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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때려

때려

방송일 2003.10.22 (목)
“남자(오빠)는 질투하지 않는다”
여자 권투를 소개하며 비디오로 설명하던 한새(주진모)는 미라가 발견한 비디오 테이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문제의 비디오 테이프는 한새의 신인왕 결승전 테이프로 유빈(신민아)의 오빠인 유철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테이프다. 
순간 한새는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옆에 있던 봉관장(안석환)은 순간 순발력을 발휘해 문제의 비디오를 수거해 간다. 이 일로 인해 마음이 무거워진 한새는 유빈을 앞세워 오빠인 유철의 분향소로 향하고, 한새는 유철의 사진 앞에서 굵은 눈물만을 흘리게 되는데….
성우(성시경)는 오회장(양택조)을 통해 한새의 선수 시절 이야기를 흘려 듣고 윤비서(황인영)에게 뒷조사를 지시하게 된다. 결국 한새가 죽은 유철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 장본인이었음을 알고 경악한다. 영업차 광고회사를 방문한 한새는 우연히 그곳에서 성우와 마주치게 되고, 성우는 모든 사실을 유빈에게 알리지 않은 한새에게 경멸감을 표시한다. 
더욱이 성우는 한새에게 유빈에 대한 관심과 그녀가 지금 열중하고 있는 권투를 그만 포기하라고 말하게 되고, 한새는 이런 성우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린다. 많은 생각을 하며 거리를 방황하던 한새는 자신도 모르게 유빈의 집 앞으로 가게 되고, 장미꽃 바구니와 원피스를 들고 유빈 집 앞을 찾아온 성우를 발견하고는 그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한편 해미는 아버지인 오회장을 설득해 자이언트체육관을 봉관장에게서 인수한다. 단 유빈을 내쫓는 조건으로 봉관장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해결해 주기로 한 것이다. 봉관장은 체육관과 권투를 진심으로 아끼는 유빈 앞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된다. 해미는 한술 더 떠 한새를 자신의 호텔방으로 유인하게 되도, 아무것도 모르는 유빈은 한새의 밤참 도시락을 준비해 한새가 일하는 호텔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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