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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으로 돌아온 사랑” 

미라는 곧 외국으로 떠나는 윤표의 어머니를 위해 윤표를 그녀가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하게 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윤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결국 윤표는 자리를 박차고 나오게 되고, 미라는 이런 윤표에게 엄마가 없는 자신의 심정을 말하며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한편 윤비서는 유빈의 오빠 유철과 한새의 권투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몰래 복사해 해미에게 건네며 새로운 제안을 하게 되고, 해미는 문제의 비디오 테이프를 유빈에게 소포로 보내며 회심의 미소를 띠는데….
그토록 자신에게 잘해주던 한새가 오빠를 죽인 장본인이란 사실에 할말을 잃은 유빈은 무작정 거리로 나와 방황하게 되고, 애리와 미라 역시 비디오 테이프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한새는 유빈의 아픈 심정을 헤아리며 더욱 괴로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