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 영재 발굴단
역대급 자동차 소년 11세 김건
방송일 2016.02.24 (목)
영재발굴단 출연 11살 소년, 뺑소니 범 검거?! 남자 아이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관심을 가지는 아이템, 자동차. 자동차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상상을 초월하는 자동차 소년(김건. 11살)가 등장했다. 어렸을 때부터 모은 천 사백여대의 미니카에 대한 출력, 배기량, 심지어 가격에 대한 정보를 꿰뚫고 있는 것은 물론, 28층 높이서 내려다본 차량의 지붕만 보고 어떤 차종인지 맞추는 놀라운 능력을 선보였다. 수 십 년 동안 자동차에 대해 연구해 온 대학 교수, 전문 카레이서, 자동차 딜러들과 백라이트와 휠만을 보고 어떤 차종인지 맞추는 대결에서도, 건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차종까지 완벽하게 맞추며 건이는 전문가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하지만 평소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 말고 다른 학습 분야에서 전혀 관심도 없고, 두각을 나타내지도 않는 건이가 엄마는 걱정스럽다며 영재발굴단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놀랍게도 건이는 순간 기억력과 집중력이 보통 사람의 다섯 배 이상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영재발굴단은 건이의 잠재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뺑소니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검거율도 대한민국 최고인 안산 경찰서 뺑소니 전담반을 찾아갔다. “제가 뺑소니 사고 조사만 20년 넘게 했는데 심야에 일어난 사고 같은 거는 블랙박스나 cctv 화면만 보고 차를 맞춘다는 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 20년 경력 뺑소니 전담반 계장님 한편, 건이의 사연을 지켜본 패널들은 ‘새로운 특수한 직업이 생길 것이다.’, ‘해외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을까?’, ‘외국 드라마를 보는 줄 알았다! 역대 급 최고다! 방송하면서 이렇게 흥분한 적은 처음이다’며 놀라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 했다. 특히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걸스데이 멤버 소진은 자동차에 뽀뽀하는 건이를 보며 ‘귀엽다~’는 반응을 연발했고, ‘공부를 잘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응원했다. 국립발레단 단장 강수진, 멘토 출연! 강수진도 인정한 10살 발레리나는 누구? 취미로 시작한 발레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각종 발레 콩쿠르를 휩쓸고 최근 한예종 영재원 1차까지 합격한 김로희 양(10세). 전문가도 “(로희는) 발레에서 가장 중요한 균형 감각이 타고났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은 걸 흡수할 능력이 있다.”며 타고난 발레리나라는 평을 남겼다. 하지만 엄마는 로희의 뛰어난 영재성 때문에 날로 고민이 늘고 있다며 영재발굴단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제가 발레를 몰라요. 그냥 예뻐서 시킨 건데, 저는 공연도 본 적이 없고.... 발레는 할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갈 길이 너무 길잖아요. 그래서 고민인 거예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엄마 인터뷰 중- 로희가 발레를 전공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엄마는 ‘매니저 맘’이 되기로 했다. 로희를 더 가까이서 돌보기 위해 로희가 다니는 학교 앞에 미용실까지 차리고 일하는 와중에도 로희에게 체력 훈련과 스트레칭을 시킬 만큼 엄마의 신경은 온통 로희에게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소극적인 로희의 반응이 엄마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급기야 “자신감 있게 안 할 거면 발레를 때려치우라.”며 로희에게 소리를 지르고 마는데.. 엄마의 다그침에 말없이 눈물만 흘리는 로희. 엄마에게도 말하지 않은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모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발레단 단장 강수진이 나섰다. 로희의 유연함과 포즈에 아낌없는 칭찬과 조언을 해준 강수진. “난 10살 때 로희만큼 하지 못했어요.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근데 재밌어 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토슈즈 신고 집안에 걸어다니고 혼자서 좋아했어요. 엄마는 그냥 지켜봐주셨어요.“ - 발레리나 강수진 걸스데이 소진, 국내 유일 기계공학과 출신 아이돌이 된 사연은?? 초고령 아이돌이자 초동안 아이돌인 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올해 서른 한 살인 소진은 다른 아이돌은 모르는 ‘조춘’ 씨를 안다고 말해 MC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소진은 “쌍라이트 시절에 학교 앞에 와서 전단지를 돌렸었다. 내가 처음 본 연예인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기계공학과 출신 반전 이력 또한 눈길을 끌었는데.. 어려서 자동차관련 공장을 운영하시던 아버지 때문에 그걸 보고 자라서 공대를 들어가게 됐다는 소진은 “대학 때 밴드를 잠깐 했는데 사람들이 무대에 빠져드는 눈빛에 맛을 들이게 됐다.”며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패널들은 ‘남학생들이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없었겠다.’, ‘예뻐서 쳐다보다가 사고 날 수도 있겠다. 그만두길 잘했다.’ 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발레에 재능과 신체조건을 타고난 10살 로희! 로희의 소극적인 모습에 걱정이 많다는 엄마의 고민과 자동차와 사랑에 빠진 11살 김 건군이 탐정으로 거듭난 사연은 2월 24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