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회 영재 발굴단
전국 순위 1위 탁구 천재 김요셉 군. 매일 10시간씩 탁구
방송일 2016.04.27 (목)
◎ 탁구 시작 2년 만에 전국 랭킹 1위, 탁구 천재 김요셉 군. 매일 10시간씩 탁구 연습에 매달리게 된 사연 최근 탁구계에 무서운 속도로 떠오르는 샛별이 있다. 바로 탁구를 시작한지 2년 만에 전국 랭킹 1위에 오른 탁구 천재, 김요셉 군이다. 요셉이의 주특기는 강력한 드라이브! 파워 드라이브의 1인자로 꼽히는 탁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택수 감독도 “(요셉이가) 손 감각도 좋고 볼을 힘 있게 친다. 충분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루 드라이브 연습만 무려 5000개, 매일 10시간씩 365일 중에 350일은 탁구만 쳐 학교 내에선 연습벌레로 통한다는 요셉이. 그런데 요셉이가 이렇게까지 탁구에 매달리는 건 바로 돌아가신 엄마를 잊기 위해서라는데. “엄마 보고 싶을 때 탁구 치면 엄마 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져요. 탁구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요.” - 김요셉 군 인터뷰 中 요셉이는 엄마가 생각날수록 더욱 탁구에만 매달렸고,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볼 때마다 걱정이 된다고. “요셉이가 운동을 재밌게 했으면 좋겠는데 이기고 지는 거에 대한 압박감이 많은 것 같아요. 엄마를 보내고 탁구에 더 집착 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고요.” - 아버지 인터뷰 中 이제는 요셉이가 탁구를 즐기며 쳤으면 한다는 아버지. 심리검사결과를 통해 요셉이의 숨겨진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과연 요셉이의 심리는 어떤 상태일까? 이날 게스트로 영재발굴단을 찾은 유재환은 “탁구를 어릴 때부터 굉장히 좋아했고 선수생활도 했다. 지난 3월 타사 프로그램에 나가서 유남규 감독님과 탁구를 쳤는데 10대 1로 1점을 땄다. 내가 1점을 딴 특별한 기술이 있다.”고 말했다. 어떤 기술이냐고 묻자 유재환은 “내가 다한증에 있는데 공에 물을 묻혀서 미끄러지게 한다. 그러자 유남규 감독님께서 사기꾼이랑 탁구 안치겠다고 했다.”고 답해 모두를 웃음에 빠트렸다. ◎ 지능지수 140의 움직이는 백과사전! 9살 최우진 군이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이유는 ‘대치동 브이(V)’? 영재발굴단의 든든한 지원군! 정신건강전문의 노규식 박사와 함께 하는 ‘노프라블럼’ 코너가 돌아왔다! 영재 자녀를 둔 가정의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 주고 수많은 엄마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던 노 박사! 이번에 도움의 문을 두드린 건 엄마가 아닌 아빠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 부모조차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똑똑하다는 아이. 하루 종일 책에 빠져 사는 9살 최우진 군!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책을 읽을 뿐만 아니라 읽은 내용을 모두 기억하는 이른바 ‘움직이는 백과사전’이다! 게다가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지식을 갖고 혼자 터득했다는 우진이. 제곱을 암산으로 해내고 인수분해의 개념까지 알고 있는데... 지능검사 결과 지능지수가 140에 이르는 영재로 판정됐다! 하지만 이렇게 똑똑한 우진이가 걱정된다는 아빠와 엄마. 학교에서 짝꿍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가장 친한 친구가 누구냐는 말에 모르겠다고만 대답하는 우진이. 실제로 관찰카메라를 통해서 학교에서 혼자 창밖만 바라보고 수업 시간이나 쉬는 시간이나 책에만 집중하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지능검사 결과 상대적으로 한 가지 항목만 떨어져 있는 V 모양의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저는 이런 모양을 대치동 브이(V)라고 부릅니다. 대치동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은 곳에 있는 아이들 중에서 이렇게 한 항목만 낮은 아이들이 있어요. 사실 저 부분이 떨어진다는 건 사회성이 약할 수 있는 위험요소입니다.” - 노규식 박사 인터뷰 中 과연 우진이가 사회성이 떨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유재환은 “영재가 천재가 될 수도 있고, 인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천재는 보통 사회성이 좀 떨어지지 않습니까. 천재보다는 우리나라를 밝혀줄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유재환 “학창시절 부모님이 음악 반대해, 시험 때 백지 냈다.“ 고백. 무섭게 떠오른 예능 대세 유재환이 학창시절 내내 전교 10등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유재환은 “중학교 때 전교 5등 아래로 떨어지면 내 자신이 슬퍼서 울었을 정도였다. 전과목 시험을 봤을 때 한 개 정도 틀리면 5등 밖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공부를 그렇게 잘했는데 어떻게 하다 음악을 하게 된 거냐.“는 질문에 유재환은 “공부와 음악을 같이 하고 있었다. 노래 부르는 걸 되게 좋아했다. 내 안에 작곡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걸 피아노 치고 노래 부르면서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유재환은 당시 음악을 반대하는 부모님과의 갈등 때문에 학창시절 갈등을 빚은 일화를 공개했다. “내가 갑자기 음악을 한다니까 부모님께서 너무나 속상해하셨다. 어린 마음에 고3 중간고사 때 거의 백지를 내버렸다.”며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지였다.”고 고백했다. 한편 탁구를 배운지 2년 만에 전국을 재패한 탁구 영재 김요셉 군의 이야기와 아이가 지능지수 140의 영재지만 친구가 없어 고민인 부모의 사연이 영재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 해결 코너 에서 오는 4월 6일 수요일 SBS 영재발굴단에서 소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