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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회 영재 발굴단

어릴 때 음악을 하면 수학도 잘한다? 하버드, 서울대 학생들

방송일 2016.06.22 (목)
하버드, 서울대 브레인들이 밝히는 음악과 수학의 상관관계! 
7세 이전에 음악을 하면 수학도 잘 한다? 

피타고라스, 마랭 메르센, 레온하르트 오일러, 알버트 아인슈타인까지.. 
천재 수학자들의 공통점은!? 바로 ‘수학자’인 동시에 ‘음악가’라는 것! 피타고라스는 7음계의 창시자이고, 메르센과 오일러는 음악이론 책을 썼다. 또한 아인슈타인은 프로급 바이올리니스트였다는데!
영재발굴단에도 수학과 음악을 동시에 잘한다는 주인공들이 많았다! 5살 때 고등학교 과정의 수학문제를 손쉽게 풀어냈던 유찬이, 
역대 최고 아이큐 175의 소유자 김영훈, 수학 난제를 푸는 게 취미인 오산의 피타고라스 민우까지 모두 음악 콩쿨에서 상을 휩쓰는 등 음악에 두각을 나타냈는데.. 전혀 다른 학문인 음악과 수학 사이엔 무슨 연관성이 있는걸까?

한국인 최초로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현악 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천재 비올리스트 이승원을 만났다. 알고 보니 그는 어릴 적 전국 수학경시대회를 휩쓸고 초등학교 때 이미 고등학교 과정의 수학을 공부하던 수학영재였다! 그는 수학과 음악이 분명,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하는데..
두 학문 사이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이를 증명하기 위해 하버드까지 찾아간 영재발굴단! 놀랍게도 제작진은 하버드의 수학대학 복도에 음악관련 공고문과 포스터가 잔뜩 붙어있는 광경을 발견했다. 

“소리를 관장하는 뇌의 부분이 수학의 뇌와 유사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아주 어린 나이부터 뇌가 형성될 때 음악과 수학을 쓰는 뇌가 서로 연관을 줄 수 있다는 말이죠.”
- 하버드 대학교 수학과 교수 겸 작곡가 노암 앨키스 교수

어린 나이에 음악을 시작하면 수학을 잘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정말 그럴까?? 제작진은, 서울대에서도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수학과 음악, 그 연관성!’ 그 비밀이 영재발굴단에서 최초로 밝혀진다!

이 날 게스트로 초대 된 가수 이현우는 “작곡 잘하시니까 수학도 어릴 때 잘하셨겠죠?” 라는 MC의 질문에 “제가 오늘 얻은 결론이 있는데 내가 공부를 했으면 되게 잘했겠다.” 라고 답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청각장애 딛고 마음으로 글을 쓰는 12살 문학 소년!
영어, 독일어, 중국어 3개 국어까지!! 

“마음으로 글을 쓰는 것 같다. 읽을 때 감동이 온다”
“아이의 글에서 눈으로 그림을 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담임선생님의 박사논문에 실릴 정도로 남다른 표현력을 보여준 12살 이건우 군! 18개월 때 글을 읽고 유치원 때 이미 4,5000권의 책을 읽었던 건우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와 에세이, 소설을 써서 각종 문학관련 상을 휩쓸었는데.. 
사실, 건우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다.  

	“6살 때 선생님의 권유로 검사를 받았는데.. 못 듣습니다...”
	“우리 애가 못 듣는다고 상상을 못했죠. 뒤에서 부르니까 못 듣더라고요.” 
- 부모님 인터뷰 中

인공와우 수술을 하게 된 건우는 ‘론도’라는 장치를 머리에 달고 지내야 한다. 처음엔 친구들의 놀림과 불편한 시선들에 상처가 컸다는 건우. 
그 힘든 시기에도 꾸준히 자신의 마음을 글로 쏟아내며 이겨낼 수 있었다는데.. 하지만 장애를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너무 큰 탓일까 매일 글을 쓰면서 학교 공부, 외국어 공부까지 하느라 평균 새벽 1,2시까지 책상 앞을 벗어나지 못하는 건우. 

“가만히 있으면 많이 불안해요. 
공부 안 하고 놀면 안 되는데 공부해야 되는데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 이건우

1등을 하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는 건우의 과도한 승부욕에 부모님도 걱정스러워 하는데.. 건우의 부담감을 덜어줄 방법은 없을까? 제작진이 소개한 멘토, 건우처럼 청각장애를 딛고 봅슬레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동현 선수!  
과연 멘토의 한 마디는 건우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두 번째 전시회 준비 중인 가수 이현우 
8살 첫째 아들도 그림영재? 세종문화회관에 작품 전시! 

어느덧 데뷔 26년차 가수 이현우가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다. 
이날 이현우는 조만간 미술 개인전을 열 계획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학교에서도 미술을 전공했다.” 라며 “학창시절 그림으로 미 대통령상을 수상했었고, 앤디 워홀과는 동문 사이” 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큐레이터 아내를 만난 이야기를 하면서 “엄마, 아빠의 피를 이어 받아 첫째가 8살인데 앉았다 하면 그림을 그린다. 얼마 전에는 세종문화회관에 그림을 전시하기도 했다.” 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이현우는 2년 반 만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미지의 세계로 떠나가는 즐거움을 표현한 노래 ‘로드 트립(Load Trip)’이라는 신곡을 냈다.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이 총출동한 야심찬 기획 과, 장애를 이겨내며 밤새 글을 쓰는 문학영재 이건우군의 사연은 6월 22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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