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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회 영재 발굴단

죽어가는 식물도 살려낸다는 11살 식물 슈바이처, 김시언 군

방송일 2016.09.21 (목)
◎  ‘줄을 서시오~’죽어가는 식물도 살려내는 
식물계의 허준, 김시언(11세) 납시오!

하교 후, 집으로 오는 동안 눈에 보이는 모든 식물의 이름과 특성, 쓰임새를 백과사전처럼 쏟아내는 화곡동의 허준, 김시언(11세) 군. 
바싹 말라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이는 죽은 식물들도 시언이의 손길만 거치면 언제 아팠냐는 듯 생기를 되찾고, 식물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 보니 마트에 가서 장을 볼 때도 웬만한 주부들 보다 더 알차게 장을 본다는데. 

“시금치는 뿌리가 달린 게 좋은 거예요.
왜냐하면 뿌리가 잘리면 수분이 없어지니까 잎이 짓무른 것처럼 싱싱하지가 않아요.
연근도 암연근, 숫연근이 있는데 길쭉한 게 숫연근이고 굵은 게 암연근이거든요.
그런데 숫연근은 쌉쌀해서 맛이 없고 암연근은 통통해서 살이 더 많아서 맛있어요.
그러니까 암연근을 사세요.”
					- 마트에서 장보는 김시언 군 인터뷰 中

베테랑 주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인 시언이의 식물 사랑.
이런 시언이의 꿈은 “농부가 되고 싶어요. 젊었을 때부터 연구를 많이 하는 농부요.”

하지만 영재 교육을 하고 있는 엄마는 입장이 다르다. 
선생님의 입장에서 보면 개성 있고 독특한 아이이기 때문에 공부보다는 잘 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주라고 할 것 같지만 엄마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는데.  

“남들은 뭐 선행이다 뭐다 해서 솔직히 똘똘한 애들은 거의 다 학원을 다니기도 하고
학습적으로 부모들이 지지를 많이 해주는데
시언이는 너무 식물 쪽으로만 시간을 많이 보내니까 걱정이 되죠.”
				-영재 교육을 하고 있는 시언이의 엄마 인터뷰 中

심리 검사 당시, 사과나무를 그리는 과정에서 유난히 많은 사과를 그린 시언이. 시언이가 그린 사과의 의미는 무엇일까? 

죽어가는 식물도 살려낸다는 식물계의 슈바이처, 김시언 군의 사연은 9월 21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  대전 지역 수학 1등, 임동혁(12살) 군! 
한 번도 친구를 사귀어 본 적 없는 사연은?

전국의 수학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수학 경시 대회에서 4년 연속, 대전 지역 1등을 하고 있는 임동혁 군. 
수학 강사를 하고 있는 부모님조차 1년 후면 동혁이의 실력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다는데. 
놀랍게도 선행 학습 한 번 한 적 없고 학원을 보내려고 찾아갔다가도 ‘일개 개인이 욕심을 낼 인재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입학을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임동혁 군의 수학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제작진과 함께 찾아간 전문가 앞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 3 수준의 문제를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풀어내는 임동혁 군. 
이에 전문가는 “굉장히 짧은 시간에 문제를 보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더라고요. 절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천재성은 분명히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라는 극찬을 했는데.  
하지만 수학 천재 동혁이의 부모님이 영재발굴단의 문을 두드린 이유는 따로 있었다. 

“공부를 잘하긴 하는데 사람하고 소통을 잘 안 해요. 
학교 가면 친구들과 거의 얘기를 안 하고 쉬는 시간에도 혼자서 놀아요.”
		- 수학은 100점이지만 사회성은 0점인 수학 천재의 엄마 인터뷰 中

친구들과의 소통을 거부한다는 대전 1등, 임동혁 군. 
엄마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받은 학교 폭력이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해, 이제 그만 잊고 강해지자고 아이에게 이야기를 했다는데. 

“그 말씀은 너무 가혹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이 친구는 아직 그걸 잊어버릴 준비가 안 되어 있는데 
옆에서 이제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니? 라는 메시지거든요.”
						-정신의학 전문의 노규식 박사 


한국판 ‘굿 윌 헌팅’ 12살 임동혁 군의 사연은 9월 21일 오후 8시 55분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  레이디제인, 공부 안 해도 언어 영역 만점 받았던 비결은?! 

홍대여신 ‘레이디제인’이 파일럿 이후, 오랜만에 영재발굴단을 다시 찾았다. 
파일럿 당시, 가수 박상민 씨의 둘째 딸, 박소연 양이 1시간 동안 카드 52장을 외우는 미션에서 32장을 외워 주변을 놀라게 했는데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레이디 제인이 47장의 카드를 외웠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어린 친구들이랑 경쟁하는데 약간 열심히 하고 싶은 거예요. 
암기는 또 내가 자신 있으니까... 그러고 바로 잘렸죠.”
				- 파일럿 이후 자취를 감춘 레이디제인 인터뷰 中

또한, 학창시절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는 레이디제인은 “어머니가 눈 나빠진다고 책을 못 읽게 했는데, 너무 책이 읽고 싶어 나중에는 이불 안에서 손전등을 켜놓고 책을 읽었다”라며, “덕분에 중,고등학교 때, 딱히 공부를 안해도 언어 영역은 늘 만점”이라고 말해 연예계 대표 브레인을 인증했다.

이날 영재발굴단에는 죽어가는 식물도 살려낸다는 식물계의 슈바이처, 김시언(13) 군의 사연과 수학영재 임동혁(13) 군의 이야기가 9월 21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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