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회 영재 발굴단
리틀 설민석 8살 정은솔 양
방송일 2017.01.25 (목)
◎ 세종대왕을 향한 거침없는 디스! 8살 역사 영재 정은솔 양! 2년간 절차탁마의 자세로 영재발굴단의 문을 두드렸다는 8살 정은솔 양. 제작진을 만나자 마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도 잘못한 게 있다며 거침없는 디스를 하기 시작하는데?! 연도별 사건을 외우는 것뿐 아니라, 어른들도 잘 모르는 역사의 뒷이야기까지 꿰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평범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보다는 남들은 모르지만 나만 아는 역사가 더 특별하고 멋있잖아요!” - 정은솔 인터뷰 中 이런 은솔이를 보고 성대현은 ‘마치 제 2의 설민석’을 보는 것 같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그리고 역사적인 지식만 해박한 것이 아니었다! 은솔이의 일상을 관찰해 보니 틈만 나면 시간을 600년 전으로 돌려 조선시대 의복과 생활상까지 그대로 재현, 역사 속 인물로 빙의해 배꼽 잡을 일을 매번 만들어냈다. 하지만 엄마는 이런 은솔이 때문에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만 되면 혼자 역사 속 장군이 되어 또래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를 달고 살다 보니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치 못 했던 것. 더구나 은솔이는 처음 입학한 학교에서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새 학교로 전학을 온 상황이었다. 은솔이는 왜 2017년이 아닌 600년 전 역사 속에서만 살려고 하는 걸까? 이에 노규식 박사는 은솔이가 역사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제시했는데! 영재발굴단의 역대 역사영재들에게 도전장을 낸 8살 정은솔 양의 사연과 맨발의 첼리스트를 꿈꾸는 박진우 군의 클래식 4남매 이야기는 1월 25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 ‘제 2의 정 트리오’라 불리는 ‘클래식 4남매’가 등장했다!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 정명화(첼로), 정경화(바이올린), 정명훈(피아노, 지휘). 대한민국의 클래식을 세계에 알린 ‘정트리오’의 뒤를 잇는 클래식 4남매가 영재발굴단에 등장했다. 6살, 큰 뜻 없이 시작한 첼로로 초등학교 2학년 때 전 학년을 제치고 1등 상을 수상한 10살 박진우 군! 첼로를 잡기만 하면 초등학교 3학년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어지고 온 몸으로 음악을 뿜어내는 박 군의 카리스마 때문에 스튜디오는 탄성으로 가득 찼다. 그런데 이런 대단한 영재성은 타고난 것이 아니었다. 하루에 많게는 9시간씩 연습에 몰두하는 남다른 열정이 진우만의 첼로 연주를 만들었다는데... “하루라도 첼로를 하지 않으면 안 돼요. 하루라도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악보를 다 잃어버린 기분이에요. 첼로가 저 같아요.” - 박진우 인터뷰 중 그런데 밤 12시 진우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는 진우의 첼로 연주만이 아니었다. 첫째 예림이와 둘째 건우 바이올린, 셋째 진우 첼로, 막내 승우의 피아노까지! 이렇게 4남매 모두 연습에 매진하며 각자의 음악성을 뽐내고 있었는데... 이 4남매에게 음악은 전공까지는 아니더라도 악기 하나씩은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랐던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한 취미였지만, 지금은 모두 음악가로서의 재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미래가 되었다. “혼자하면 지루하고 힘들 텐데 네 명이 같이 하다 보니 누구 하나 그만둔다는 소리를 안 하거든요. 다른 사람이 연습하니까 나도 해야겠다, 이런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 4남매의 부모님 인터뷰 중 그런데 아이 네 명 모두 음악을 한다면 소위 ‘금수저’ 집안이지 않을까 싶지만 남매의 연주에는 부모님의 녹록치 않은 수고가 녹아있었다. 새벽까지 자식들의 악기를 손수 손보고, 본인들을 위해서는 지갑을 열지 않은 부모님의 희생 덕에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4남매의 꿈이 지탱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4남매가 의기투합, 부모님께 그동안 전하지 못 한 말을 대신해 특별한 연주회를 준비했다는데... 영재발굴단의 역대 역사영재들에게 도전장을 낸 8살 정은솔 양의 사연과 클래식 4남매가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특별연주회는 1월 25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 모태 미모 여배우에서 만점 엄마를 꿈꾸는 배우 박은혜! 5살 쌍둥이 아들이 영재라서 고민이라고? 모태 미모의 여배우 박은혜가 이미지 변신을 하고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박은혜는 이날 풋풋한 여배우의 모습을 벗고 5살 쌍둥이 아들을 둔 ‘아줌마(?)’의 완숙 토크를 선보여 웃음유발자가 됐다는 게 그 후문. 박은혜는 어렸을 적부터 왕조현 닮았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미모가 출중했다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부모님의 과도한 단속으로 학창시절 연애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은혜는 “보수적인 부모님 가정교육 때문에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해 결정 장애가 생겼다”며 “지금의 남편을 선택한 것도 그 결정 장애 때문”이라며 부모님과 남편 모두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했다. 이어, 박은혜는 영발단 MC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첫째 아이가 청력에 민감해 애기 때부터 장난감도 소리 나는 걸 좋아했다” 며 “영재면 힘드니까 평범하게 컸으면 하는 바람에 피아노도 못 치게 했다” 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영재발굴단에 소개된 아이들의 영상을 보자마자 “우리 애는 영재가 아니었구나”라며 급 반성을 했다. 이에 정찬우는 “저희는 처음에 아들 얘기할 때부터 아닌 줄 알고 있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박은혜의 ‘우리 아들 영재 발언’을 철회하게 한 주인공은 역대 역사 부문 출연자들에게 도전장을 낸 8살 정은솔 양, 정트리오를 잇는 좌충우돌 클래식 4남매로 오는 25일(수)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