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회 영재 발굴단
고등학교 수학문제를 푸는 8살 소년
방송일 2017.02.22 (목)
◎ 연예계 브레인 김정훈에게 의문의 1패(?)를 안긴 8살 수학천재! 구구단도 못 외우면서 고등학교 수학문제를 푼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수학의 세계에 입문, 단 1년 만에 고등학교 수학 과정까지 도달한 이승재 군(8)! 평소 즐겨본다는 TV프로그램을 보며 웬만한 뇌섹남들도 풀기 어려운 고난도 수학 문제를, 승재는 서울대 출신 브레인 배우 김정훈보다 먼저 풀어내, 이를 지켜보던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알고 보니 수학의 기본, 구구단도 외우지 못한다는 아이. 그런데 놀랍게도 피타고라스의 정리, 로그, 팩토리얼 등 고등 수학 문제를 척척 풀어낸다! 학원 한번 다니지 않았다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수학에 빠진지 불과 1년 만에 어떻게 이런 능력을 갖게 됐을까? PD/수학 잘하는 친구들은 구구단 외우는 게 기본이지 않아요? 승재/그게 어떤 개념인지는 아는데, 그걸 굳이 꼭 외울 필요는 없을 거 같아서요. 문제를 보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해요. 몇 권 되지 않는 수학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더 궁금한 것은 수학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서 익힌 게 전부라는 승재. 하지만 집에서 친구들 이야기는 한마디 하지 않고 오로지 수학에만 집착하는 승재가 부모님은 오히려 걱정이다. 그래서 종합적인 검사와 상담을 받아봤는데...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라고 답한 승재! 실제로, 관찰 하는 동안 부모님이 안계실때 집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대체 8살 수학천재 승재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수학에 빠진 지 1년 만에 고등학교 문제를 푸는 8살 수학천재 이승재 군의 사연과 사자소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역대급 남매 김현빈(11), 김현덕(8) 군의 사연은 2월 22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 말투, 행동, 재능까지, 조선시대 영재가 나타났다!? 사자소학을 줄줄 읊고 쓰는 남매의 비결은.. 대가족 홈스쿨링~?? 처음 집을 찾아간 제작진에게 공손히 물 한잔을 내밀며, ‘자왈, 유붕자원방래불역락호아,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먼 곳에서 친구가 오면 매우 기쁘다고 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는 아이, 11살 소녀 김현빈이다. 그런 누나가 무슨 말을 해도 ‘네, 누님~’이라고 대답하는 8살 남동생 현덕이도 예사롭지 않긴 마찬가지. 또래 아이들은 들어본 적도 없는 한자를 외우고 쓰며 매일같이 사자소학을 공부하는데.. “옛날에는 어른들이 오시면 안녕하세요? 이런 것도 잘 안하고 이랬거든요. 그런데 그 사자소학을 하고 나서부터는 그걸 실천하게 된 거예요.” - 한 예의 한다는 김현덕(8) 군 인터뷰 中 어렸을 적, 한자 공부를 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아빠가 아이들에게도 한자를 가르쳐봐야겠다고 생각해 시작하게 된 사자소학! 아이들은 이제 누가 시키지 않아도 둘이서 번갈아 한 마디, 한 마디 읊어가며 머리와 가슴에 뜻을 새기는데.. 전국 사자소학 암송전에 부산 대표로 참가한 남매는 각각 저학년부 장원, 고학년부 장원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능검사에서도 각각 135, 136으로 '최우수' 한 결과가 나왔다. 남매는 사자소학 뿐 아니라, 국어, 영어, 수학, 역사까지도 학교에 가지 않고 홈스쿨링으로 배우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각 과목별 선생님이 모두 가족이라는 것! 한자는 친할아버지, 영어는 외할아버지, 수학은 아빠, 역사는 엄마가 직접 가르쳐주는데... 알고 보니 한 아파트에서 마주보고 있는 두 집을 얻어, 친가, 외가가 서로 왕래하며 지내고 있다는 현빈, 현덕이네. 올해 88세인 외증조할머니까지 무려 4대가 함께 살고 있다. 매일 아침, 차림을 단정히 하고 어른들 한분, 한분을 찾아다니며 문안인사를 올리는 현빈, 현덕 남매. 모든 일상이 조선시대를 연상케 하는데.. 하지만 부모님은 아이들이 요즘 아이들과 너무 다르게 자라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는데.. 과연,, 전문가의 소견은 어떨까~? 수학에 빠진지 1년 만에 고등학교 문제를 푸는 8살 수학천재 이승재 군의 사연과 사자소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역대급 남매 김현빈(11), 김현덕(8) 군의 사연은 2월 22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 MC그리, 아빠 김구라와 하루 15번 이상 통화! 여자 친구와 아빠 중에 누구와 여행가겠냐? 당연히 아빠!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에서 래퍼 유망주로 돌아온 MC 그리가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아빠를 따라 9살에 방송에 데뷔했던 김동현 군은 특유의 입담으로 ‘방송영재’라고 불리곤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느 순간 쑥스러움이 많아졌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어린 시절의 입담을 되살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여자친구의 존재를 당당하게 밝힌 MC그리는 사실 여자친구보다 더 자주 통화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는데.. 그 상대는 바로 아빠 김구라! 하루에 15번 이상 아빠와 통화를 나눈다는 MC 그리는 어릴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해 이런저런 유혹이 많았지만 자칫하면 자신 때문에 아빠가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꾹 참았다며 나중에 아빠에게 래퍼들 부의 상징, R사 시계를 꼭 사드리고 싶다고 말해,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아빠와 여자친구가 같은 날 여행을 가자고 하면 누구와 가겠냐는 질문에도, “여자친구와는 많이 다닐거고 아빠랑 다닐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 아빠와 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사자소학 영재로 출연한 현빈, 현덕 남매편을 본 MC그리는 이 시대에 이렇게 예의바른 친구들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연신 진짜가 맞는지, 거짓말은 아닌지 되물었고 MC 정찬우는 “방송에서 사람들을 속일 수는 없잖아요.”라고 답하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또 MC그리는 옛 성현들의 말씀을 공부하고 실천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이쁘고 착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홈스쿨링 환경에서 사춘기를 잘 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며 사자소학 남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학에 빠진지 1년 만에 고등학교 문제를 푸는 8살 수학천재 이승재 군의 사연과 사자소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역대급 남매 김현빈(11), 김현덕(8) 군의 사연은 2월 22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