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회 영재 발굴단
9살 수학 사랑남 김재민 군
방송일 2017.03.15 (목)
◎ 수학을 못하면 ‘폐인’이 될 것 같다고 말하는 9세 김재민 군! 학원 한 번 다니지 않고 수학 경시대회에서 만점 맞은 비결은? 40년 경력의 초등학교 선생님이 영재발굴단의 문을 두드렸다. 제자 중에 수학학원 한 번 다니지 않고, 수학경시대회에서 만점을 받아 서울특별시 1등을 차지한 아이가 있다는데. 2살 때 구구단을 19단까지 외우고, 6살 때 수식을 풀었다는 김재민 (9세) 군이 바로 그 주인공. 수학을 14년간 공부했다는 서울대 수학과 출신 이학박사 또한 고등학교 수준의 방정식 문제를 자신의 논리대로 풀어내는 재민이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저 나이 때 아이들 대부분은 문제조차 이해하지 못 했을 거예요. 반면 재민이는 아주 직관적이고 통찰력이 있게 풀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학 공부 14년 차 서울대 이학 박사 인터뷰 中- 매일 수학문제 푸느라 아침이 오는지도~ 밤이 가는지도 모른다는 재민이. 하지만 엄마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기 전에 고등학교 수학까지 끝내겠다며 강의를 듣고 있는 재민이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자야 될 시간도 밥 먹을 시간도 아껴가며 하루라도 빨리 수학진도를 나가고 싶어 하는 재민이 때문에 엄마와 재민이 사이의 갈등은 하루가 다르게 깊어가고 있다는데. “수학은 제 삶이자 가족이자 친구이자 신이에요 수학을 그만두는 건 제 삶을 포기하는 것과 같아요.” - 9살 수학 사랑남 김재민 군 인터뷰 中 - 아이가 수학을 너무 좋아해 갈등을 겪고 있다는 모자를 위해 영재발굴단이 나섰다. 유달리 수학에 집착하는 재민이의 마음 상태를 확인한 전문가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를 내놓는데..! 재민이는 왜 그토록 수학에 빠지게 된 걸까? 재민이의 마음을 지키면서 특별한 수학 사랑을 응원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 남다른 수학사랑 때문에 엄마를 애태운다는 9살 김재민 군과 대한민국 모든 지역의 지도를 그려낸다는 현대판 김정호 12살 홍민기 군의 이야기는 오는 3월 15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 긴급편성! 역사에 남을 대통령 파면! 나라걱정에 잠 못 이루는 역사영재들의 차기 대통령감에 대한 끝장토론! 2017년,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의 정세를 진단하기 위해 영재발굴단의 역사 영재들이 나섰다! 그 첫 번째 주자, 국토 사랑은 곧 나라 사랑이라는 12살 홍민기 군. 2년 전, 전국 역사 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였던 영재발굴단배 역사퀴즈대회에서 결승전 마지막 문제로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을 했던 민기는 요즘 지도에 푹 빠져있다는데! 앉은 자리에서 자기 몸보다 큰 전지에 한반도를 그리고 무려 남북한 400여 개가 넘는 행정구역까지 정확하게 채워나가는 민기. 13시간 동안 밥도 먹지 않고 한 번에 전국 지도를 그려냈다! 김정호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미국박물관에 대동여지도를 빼앗긴 것에 대한 울분을 가슴에 품고 지도를 그려 나간다는 민기는 현 시국을 어떻게 진단할까? 민기와 토론을 펼칠 상대는 바로 역사퀴즈대회 때 민기를 누르고 장원급제를 했던 ‘충효’ 김용현 군(14)! 그 당시 외출 할 때마다 어른들께 큰절을 올리는 효자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장원을 했음에도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 더욱 공부에 정진했다는 용현이는 우리 역사를 외국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법전보다 두꺼운 영어 삼국사기를 공부하고, 역사를 모르는 아이들이 많은 현실에 개탄하며 직접 역사 강의까지 만들어 올린다고. “이러다 독도도 빼앗기고 위안부에 대한 사과도 받지 못할 것 같아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지식을 좀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되겠다, 라는 생각에서 강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 김용현 인터뷰 중 역사의식, 나라사랑으로 똘똘 뭉친 이 어마어마한 역사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에 대해 끝장토론을 펼친다! 특별 초빙된 MC는, 바로 미국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했던 강의 영재 조준형 군! 능수능란하게 물 흐르듯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에서 손석희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조기대선정국에 대한 영재들의 설전! 과연 어떤 말들이 오갔을까? 날카롭게 대한민국을 꼬집는 영재들의 토론 배틀은, 오는 3월 15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 가수 라붐 솔빈! 방송 최초, 자작곡 선보여! 걸 그룹 라붐의 솔빈이 을 찾았다. MC,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능돌 솔빈은 작사, 작곡에도 취미가 있다고 밝혔다. 오로지 독학으로 곡을 쓰는 방법을 익혔다고 말한 솔빈은 ‘취미로만 하는 거라서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곡인데, 완성된 곡이 몇 곡 있다.’며 혼자서 쓴 곡이 7곡이 넘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을 에서 짧게 공개했는데. 곡을 들은 패널들은 ‘곡이 정말 맑다’, ‘풋풋하고 예쁜 사랑노래 같다.’는 반응을 보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였다. 뿐만 아니라 평소 개인기를 만드는 것을 즐긴다는 솔빈은 우연히 회를 먹다가 개발한 안면모사를 선보였다. 가자미, 연어, 홍어, 뽈락, 꽁치를 표정만으로 표현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솔빈표 애교에 MC와 패널은 ‘좋아! 좋아! 좋아!’를 연발했다고... 하루 종일 수학문제만 풀며, 중고등학생 수학강의를 듣는다는 9살 김재민 군과 역사영재에서 지도영재로 돌아 온 12살 홍민기 군의 이야기는 오는 3월 15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