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회 영재 발굴단
독학으로 영어 동시통역, 만 5세 노은이
방송일 2017.06.07 (목)
◎ 민물고기에 빠져서 ‘대동어(魚)지도’까지 만든 만 10세 강석진 군! 출산하지 못하는 민물고기를 위해 인공수정에 도전? 푸른 하늘 아래 굽어진 산자락과 맑은 계곡, 강원도 섬강! 그 풍경에서 만난 토종 민물고기 동호회! 나이 지긋한 어른들 틈에 단연 돋보이는 회원이 있다. 바로 만 10세 강석진 군! 능숙한 솜씨로 탐어 활동 수행은 기본! 등지느러미 모양과 색깔만으로도 민물고기 종류를 척척 구별해낸다. 말 그대로 탁월한 지식으로 동호회원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민물고기 박사다. “겉으로 보면 투박하지만 자세히 보면 매력 있어요! 수수한 민물고기들도 때마다 다른 색들을 보이기도 하거든요.” - 강석진 군 인터뷰 중 이런 석진 군의 방 한 켠에 자리한 건 한국 토종 민물고기를 서식지별로 구분해 그려놓은 커다란 지도! 평생을 바쳐 완성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연상케 하는 이름하야 ‘대동어(魚)지도’다.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우리나라 민물고기에 대해 좀 더 쉽게 설명해주기 위해서 직접 만들었다는데- 더불어 4대강 사업과 환경오염으로 토종 민물고기가 사라지고 있는 현상을 알리고 싶다는 석진이! 민물고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집에서 직접 키우고 있는 어종만 10여종에 이르는데, 특히 석진이가 주목하는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가시납지리다. 민물고기 탐어활동으로 섬강에서 잡아왔던 가시납지리가 산란시기가 되어도 아무런 소식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걱정이 된 석진이가 직접 나서기로 하는데...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 공부 끝에 석진이는 민물고기 알 인공수정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성공 확률 10%!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작업을 석진이가 해낼 수 있을까?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를 지켜내고 싶은 만 10살 강석진 군의 이야기는 6월 7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 외국인과 프리토킹은 기본, 동시통역까지 척척 해내는 만 5세 영어 능력자 김노은 양! 그녀의 소원은 남자가 되는 것!? 귀여움으로 한 번!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두 번! 남자가 되고 싶다는 소원으로 세 번! 스튜디오를 놀라움으로 완전 초토화 시킨 만 5세 김노은 양! 노은이는 3살 때부터 지금까지 영재발굴단에 3년 연속 제보가 이어질 만큼 남다른 영어 실력을 갖췄다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노은이의 영어 실력이 그 흔한 사교육 한 번, 혹은 외국 거주 경험 없이, 오로지 책과 DVD를 보며 독학으로 쌓아온 것이라는 사실! ‘책 읽으면서 영화도 보고 그러면 돼요. 저처럼 하면 다 잘 할 수 있어요.’ - 김노은 양 인터뷰 중 그렇다면 책과 DVD만으로 어떻게 영어를 공부했다는 것일까?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은이의 일상을 관찰한 영재발굴단 제작진! 관찰 결과, 노은이는 책과 DVD에서 본 내용이나 문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설명해주면서, 때로는 시청한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엄마와 역할극 놀이를 하며 영어를 되새김질 했던 것! 노은이에게 영어는 그야말로 ‘놀이’였다는데.. 상당히 놀라운데요. 이 정도면 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 대학교 1학년 정도 되는 영어 수준인 것 같습니다. - 이근철 영어교육 전문가 인터뷰 中 하지만 이런 영어 능력자 노은이의 부모님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바로 노은이가 ‘남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 취향의 차이라고 보기엔 ‘부처님에게 남자가 되고 싶다고 기도까지 했다’는 아이... 보이시한 외모로 칼싸움을 즐기는 것은 물론, 치마로 된 유치원복을 입지 않겠다며 매일 아침 엄마와 실랑이 벌이기 일쑤인 노은이. 노규식 박사와의 상담 결과, 남자가 되고 싶은 5살 노은이에게는 반전 사연이 있었는데!! 노은이는 도대체 왜, 남자가 되고 싶은 걸까? 이 날의 게스트 에스더를 눈물 짓게 한 그 감동적인 사연은 6월 7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에서 공개된다. ◎ 90년대 가요 르네상스 시대를 풍미했던 디바, 가수 에스더!! 25개월 아들 때문에 성대결절에 걸릴 뻔한 사연은?? , 등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인기 가수 에스더가 을 찾았다. 최근, 새로운 싱글 앨범으로 다시 돌아온 에스더! 그녀는 데뷔 당시, 최고의 프로듀서였던 룰라 이상민에게 ‘노래방 오디션’을 받았다는데...보수적이었던 부모님의 반대가 컸지만, 이상민이 집까지 찾아와 설득, 가수의 길에 들어설 수 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가수로서의 전성기를 지나, 지금은 6살 연하 남편과 결혼해 행복한 부부로, 사랑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에스더. 신곡 앨범의 자켓 촬영을 남편이 도맡아 해줄 정도로 든든한 외조를 받고 있다는데- 여기에 선물처럼 찾아온 깜찍한 아들! 남다른 까칠함과 도도함으로 엄마를 당황하게 한다는 25개월 호세는 벌써 악동(樂童)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한다. 엄마의 피를 물려받은 덕분인지 흥과 끼가 넘친다는 아들과 미러볼을 켜놓고 함께 댄스파티를 벌일 정도라고. 또한 에스더의 아들 호세는 넘치는 흥과 끼만큼 독서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다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20권이 넘는 책을 읽어달라고 조른다는 것. 이렇게 호세가 다독을 하는 이유엔 비밀이 숨어있다. 바로 엄마 에스더의 구연동화 실력!! 하지만 에스더는 너무 열심히 책을 읽어주다가 성대 결절에 걸릴 뻔하기도 했다는데.... 이런 사연을 공개하며 스튜디오에서 직접 구연동화 실력을 뽐낸 에스더. 이렇듯 아들 사랑이 남다른 에스더가 영어 영재 5살 노은이의 사연을 접하고 눈물을 쏟았는데... 그녀가 눈물을 흘린 까닭은? 90년대 최고의 인기 가수에서 열혈맘으로 돌아온 ‘에스더’와 함께하는 은 6월 7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