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회 영재 발굴단
청학동 호랑이 김봉곤 훈장의 두 딸 김도현, 김다현
방송일 2017.07.12 (목)
◎ 66년 경력 신영희 명창이 인정한 판소리 자매 김도현(11), 김다현(8)! 알고 보니 김봉곤 훈장의 두 딸?! 청학동 훈장님이 두 딸을 유망한 소리꾼으로 키워낸 비결은?? 중고제 대회를 갔는데, 아이를 보면서 ‘앞으로 유망하겠다. 명창이 되겠구나.‘ 그렇게 생각 했어요. -중요무형문화재 신영희 명창 인터뷰 中- 판소리계에 샛별처럼 떠오르는 아이들이 있다! 판소리 다섯 마당 중 가장 어렵다는 춘향가. 고난도의 고음이 연달아 이어지는 부분은 판소리 전공자들조차 쉽지 않은데... 이런 고음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는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김도현(11), 김다현(8) 자매다. 동요보다 판소리를 먼저 익혔다는 아이들은 타고난 음색과 성량으로 처음 나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데... 판소리 자매들의 일상을 살펴보기 위해 찾아간 집은, 예스런 분위기 가득한 충북 진천의 한 고택. 그곳에서 낯익은 얼굴을 볼 수 있었으니 바로 ‘청학동 호랑이 훈장’으로 잘 알려진 김봉곤 훈장님! 이 호랑이 훈장님이 도현, 다현 자매의 아버지다. 20여 년 전 판소리를 전공했지만 녹록치 않았던 명창의 길, 결국 우리 소리에 대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는데.... 명창을 꿈꿨기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김봉곤 훈장. 그런데 진천 5일장을 맞이해 아버지와 판소리 공연을 나가게 된 두 딸의 표정이 좋지 않다. 이유는 바로 판소리에 관해서라면 일방적이고 엄격하기만 한 아버지의 교육 방식 때문이라는데. 더 좋은 소리꾼이 되라고 자식들을 위해 아버지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건 알지만, 칭찬 한마디 없는 아버지 때문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 아이들. 심리 상담에서 아이들은 그 동안 차마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 놓기 시작하는데...아버지를 놀라게 한 상담 결과는? 과연 ‘호랑이 훈장님’은 ‘다정한 아버지’로 거듭날 수 있을까? 판소리계의 샛별 김도현, 김다현 자매와 아버지 김봉곤 훈장의 이야기는 7월 12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에서 공개된다! ◈ “곧 지구가 멸망한다는데 잠이 오세요?” 소행성 충돌에 대한 걱정 때문에 밤잠 못 이룬다는 7살 우주과학영재, 황혜규 군! 직접 그 진실을 밝힌다! 우주 행성에 관한 내용이라면 모조리 외운다는 만 7살 황혜규 군! 혜규의 방은 마치 우주과학관처럼 우주에 관한 책들과 행성모형으로 가득한데- 모형 행성들의 태양계 궤도를 수정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는 혜규. 태양계 행성들의 공전 주기를 줄줄 외우는 것은 물론, 왜소행성 후보군, 외계행성의 크기까지 청산유수로 설명할 정도로 대단한 지식의 소유자인데- 최근에는 다른 분야로까지 관심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새로운 행성 정보를 얻기 위해 외국 사이트와 동영상을 보다 보니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됐고, 우주 관련 외화를 자막 없이 보는 수준에 이르렀다. 게다가 나사(NASA)에 들어가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더더욱 영어 공부에 열심이라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행성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6학년 과정의 비례식을 계산하기까지- 꿈을 향한 노력과 열정이 넘치는 혜규! 이런 혜규에게 요즘 고민이 생겼다. 바로 ‘소행성 충돌’! 지난 달 체코과학아카데미의 천문학자가 밝힌 ‘소행성 충돌설’이 혜규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인데! 수년 안에 소행성 충돌로 지구가 위험해 질 수 있다는 기사를 보고 소행성 충돌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던 혜규, 걱정만 하기보다 직접 그 진실을 밝혀보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사상 최초로 주인공이 먼저 제안한 멘토링! 그래서 이 카이스트 천문 동아리 대학생과 과학 전문기자, 천문 연구원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만 7살 혜규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소행성 충돌’의 해답은 과연 무엇일까? 소행성의 충돌에 대한 걱정으로 잠 못 이룬다는 7살 황혜규 군의 고민은 7월 12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에서 공개된다. ◎ 90년대 가요계를 휩쓴 작곡가 유영석! 짝사랑의 경험이 담긴 국민 애창곡 ‘겨울바다’를 중학교 때 작곡한 건 물론, 학창 시절 만든 곡만 1000곡! ‘음악 천재네~’ 한 편의 동화같은 감성으로 9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가수 겸 작곡가 유영석이 을 찾았다! 지금까지도 왕성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직접 만든 명곡들의 탄생비화를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음악을 좋아하던 그는, 중3 때 남몰래 교회 누나를 짝사랑하며 느꼈던 시련의 첫사랑 경험을 바탕으로 작곡한 노래가 있다는데, 그렇게 탄생한 곡이 바로 유영석의 데뷔곡이 된 “겨울바다”. 그 후, 교회 누나가 아닌 음악과 사랑에 빠진 그가 고3때까지 작곡한 곡만 무려 1000곡! 어릴 때부터 천재 작곡가의 면모를 보였는데.. 한편, 전 국민이 아는 대표곡 ‘네모의 꿈’에도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는데..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던 이 곡은 사실 외계인 침공을 상상하며 만든 노래였다는 것! 그는 네모난 창문과 네모난 책가방 등 네모난 모양은, 사실 지구를 침공하려는 외계인이 ‘네모’ 모양의 자신들에게 인류가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 보내는 텔레파시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혀 작곡은 물론 상상력의 영재였음을 증명했다. 유영석은 진정한 영재란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영재발굴단 스튜디오를 노래방으로 만든 싱어송라이터 유영석의 이야기는 7월 12일 오후 8시 55분 SBS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