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회 영재 발굴단
고성 바닷가에서 갈고 닦은 놀라운 영어 실력의 비결은?
방송일 2017.07.26 (목)
◎ 고무신에 책보자기 차림으로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뽐내는 9살 장유훈 군! 강원도 고성 바닷가에서 갈고 닦은 놀라운 영어 실력의 비결은?? 유훈이는 저의 통역사예요. 미국에서 영어를 하는 대부분의 아이들보다 실력이 뛰어나요. -강원 천진초등학교 원어민 교사 인터뷰 中- 푸른 바다와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는 강원도 고성의 분교 천진초등학교. 전교생이 60명이라는 시골 학교에 영어 원어민 선생님의 통역사 역할을 하는 친구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학년인 9살 장유훈 군! 전국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휩쓸 정도의 수준급 영어 실력을 자랑한다는데~ 그런 유훈이의 일상을 살펴보기로 한 제작진. 옛것이 좋아 고무신을 신고 책 보따리까지 맨 채 등하교를 하는 순수한 영혼 유훈이! 유훈이는 영어 공부를 하는 평범한 친구들처럼 학원이나 동영상을 이용하지 않고, 마을의 나무와 꽃들, 그리고 가축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며 영어실력을 키운다. 집에서도 마찬가지! 베짱이처럼 책 한번 펼치지 않고 본인이 좋아하는 오래된 팝송을 하루 종일 따라 부르는데! 하지만 처음 듣는 팝송도 한번 듣고 해석을 척척 해내는 ‘영어 영재’의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준다. 그렇다면 강원도 고성의 시골 마을에서도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유훈이의 영어 비결은 무엇일까? 유훈이의 비법은 바로 친누나와의 우애에 있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토익 970점을 맞아 신문에 날 정도로 영어 실력이 뛰어났던 누나! 누나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유훈이는 누나가 공부하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며 영어를 익혀왔던 것이다. 집에서 특별히 공부하는 일 없이, 서울에서 유학 중인 누나와 토론하고 누나에게 배우는 일이 전부인 유훈이가 혼자서도 열심히 하는 게 있다. 그것은 바로 역사책 읽기이다. 유훈이의 꿈은 역사 선생님이다. 누나에게 영어를 열심히 배운 것도 영어실력을 쌓아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널리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공부중인데, 일본의 ‘군함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소식을 알고 나서 고민에 빠졌다. 일본은, 2차 대전 기간 한국과 중국에서 강제징용당한 사람들을 군함도에 끌고와 비인간적인 노동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은 알리지 않고, 단순히 일본공업혁명의 유산으로 포장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유훈이는 일본의 잘못된 군함도 홍보를 바로잡고 제대로 된 역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영어로 ‘역사 버스킹’ 을 준비하는데!! 손수 제작한 자료들을 곱게 싸 들고 강원도 고성에서 서울 이태원까지 올라온 유훈이! 역사를 사랑하는 고성 영어 소년 유훈이는 외국인들 앞에서 성공적인 연설을 할 수 있을까? 산골 마을, 꼬마 외교관 유훈이의 이야기는 7월 26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에서 공개된다! ◎ 14살에 프랑스에서 최연소로 개인전을 연 ‘꼬마 피카소’ 이인후 군! 터키에서도 초청받다?! 세계를 사로잡은 명작들과 뒷이야기 대 공개~! 작년 7월, 프랑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전시회가 열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14살의 이인후 군. 그런 인후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한국에 돌아왔다. 집에 돌아온 인후를 영발단이 찾았다. 벌써 과 세 번째 만남이다.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화가로 성장하고 있는 인후에겐 우여곡절이 많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개인전을 두 차례나 갖고 ‘꼬마 피카소’로 불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던 그때, 갑작스럽게 유방암 판정을 받게 된 엄마. 그 후, 인후의 그림이 전과 달리 어두워지는 것 같아 속상했던 엄마는 프랑스에 있는 삼촌에게 인후를 보내게 되는데.. 유학생활 초반, 외롭고 힘겨운 시기를 딛고 조금씩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한 인후. 전보다 디테일한 표현과 함축적인 메시지를 담아내며 프랑스 전문가들에게 극찬을 받기 시작했고 ‘최연소’로 전시회까지 열게 된 것. 프랑스 유학 중 방학을 맞아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인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작년 프랑스 전시회 때 전시한 작품들을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살펴보고 그 뒷이야기까지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가족과의 추억이 있는 호수를 찾아 그 풍경을 단숨에 그려내는데.. 검은색 펜 하나로 산의 밀도와 호수의 깊이까지 모두 표현한 인후, 2년 전 그렸던 풍경화와는 다른 느낌이다. “자연은 변한 게 없는데 제가 변했죠. 저에게도 계속 새로운 화법들이 나오는 거 같아요.“ - 이인후 그렇게 인후는 프랑스에서든, 한국에서든, 쉼 없이 보고 생각하며, 마음에 떠오르는 영감을 작품에 담아내며 자신만의 화풍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데..... 달라진 것은 인후의 화풍만이 아니었다. 인후가 자주 그린다는 가족화의 느낌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과거, 아픈 엄마의 모습을 포함해 가족 개개인의 상황을 한 장에 담아냈던 인후는, 2년이 지난 지금, 일심동체가 된 가족을 밝고 심플하게 그려냈는데.. 건강이 회복된 엄마와 전보다 안정된 가족들의 느낌을 담아낸 것이었다. 또한, 한국-터키 두 나라의 60주년 수교 기념으로 터키의 공식 초청을 받고, 수도 앙카라의 최대 규모 전시관에서 올해 12월 동양인 최초로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는데.. 그래서 최근, 새로운 작품 구상에 한창 몰두하고 있다는 인후. 터키 전시회를 위한 따끈따끈한 새 작품도 공개된다! 세계적인 화가로 성장해가는 이인후(15) 군의 이야기는 7월 26일 오후 8시 55분 SBS에서 공개된다. ◈ 인간 비타민, 차오루! 알고 보니 부동산 재테크의 영재?! 10배 오른 베이징 아파트 두 채, 미래의 남편한테도 절대 안 줘!! 솔직한 입담으로 연예계를 사로잡은 피에스타 차오루가 SBS 영재발굴단을 찾아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영특한 머리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벼락치기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는 차오루! 그녀가 공부를 꾸준히 하지 않고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뛰어난 순간 암기력이었다는데? 이런 암기력 덕분인지 차오루는 한국어와 중국어는 물론 중국 소수 민족의 언어까지 섭렵해 4개 국어(?) 능력자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처럼 어릴 때부터 끼와 재능이 넘쳤던 차오루는 연기자가 되겠다는 큰 꿈을 안고 유학길에 올랐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녀는 연극영화과 동기인 강하늘, 고아라, 박신혜 등 쟁쟁한 스타들과 동고동락하며 힘든 유학 생활을 견딜 수 있었다는데~ 특히 재학 당시, 무명이었던 대학 후배 배우 김수현과 친해질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며 “그때 못 알아봐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차오루는 이 날, 스튜디오에서 부모님께 아파트를 선물한 이야기를 공개하며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3년 전, 중국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했던 차오루는 그 당시 벌었던 돈으로 저렴한 가격에 베이징 아파트 2채를 구입했는데 지금은 두 채 모두 10배 이상 값이 올라 단숨에 차오루를 재테크 여왕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고~ 이제 서른 한 살의 차오루, 어떤 사람과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에, 연애든 결혼이든 재산이나 지위같은 배경이 아니라 사람을 봐야 한다며, “내가 지금 아파트가 있지만 만나게 될 남자한테 절대! 아파트 줄 생각은 없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4개국어 구사 언어영재부터 재테크 여왕까지! 팔방미인 피에스타 차오루의 이야기가 7월 26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