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조강지처 클럽
조강지처클럽
방송일 2007.09.29 (일)
생선도매상 복수(김혜선)는 고물트럭이 자신의 낡은 트럭을 들이받고 뺑소니를 치자 황급히 차를 몰고 뒤를 쫓는다. 뺑소니차 운전사를 잡은 복수는 운전사가 가진 돈 전부라며 만오천원을 내밀자 만삭의 마누라에게 삼겹살이나 사주라고 돈을 돌려준다. 화신(오현경)은 남편인 원수(안내상)가 출장에서 돌아오자 공항에 마중을 나가려고 한다. 오빠인 원수가 모지란(김희정)과 밀월여행을 간 것을 안 복수는 엄마 양순(김해숙)의 지시를 받고 친구인 화신이 공항에 못나가도록 필사적으로 저지한다. 화신은 남편 원수가 피곤하다며 등을 돌리고 자려고 하자 입술에 뽀뽀를 한다. 원수는 날이 갈수록 뻔뻔해 진다며 무안을 준다.한편 복수는 남편 기적(오대규)을 위해 정성껏 밤참을 준비해 병원을 찾지만 기적은 생선냄새가 난다며 빨리 가라고 복수를 다그친다. 한편 위암수술을 받은 길억(손현주)은 사업이 어려워지자 정나미(변정민)와 인표를 귀국시킨다. 초라한 집에 도착한 정나미는 강남 아니면 살 수 없다고 투덜거리고 아들 인표는 미국으로 다시 보내 달라고 떼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