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2회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방송일 2002.11.03 (월)
석주는 지헌에게 상희 문제를 상의한다. 지헌은 7년씩이나 사귀었느냐며 여자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만 끝내라고 충고한다. 상희는 동희에게 애써 자신이 석주와 헤어졌음을 강조한다. 
세련된 차림의 지헌은 서둘러 출근하고 아버지는 어젯밤 일로 석주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묻는다. 석주가 앞으로 재미난 일을 하면서 살겠다고 대답하자 아버지는 더욱 화가 난다. 
설렁탕집에서 외조부(정욱)는 할머니(강부자)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석주는 상희가 소개팅을 하고 있는 장소로 찾아가 무례한 행동을 한다. 동희는 화가 난다. 동욱이 식당일을 거드는 것을 보고 할머니는 반색을 하면서 또 다시 병원 가면 큰일이라고 말린다. 아버지는 재검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자 허탈한 심정이다. 형욱과 식사를 하던 경주는 마침 베스트 커플 포즈에 응모하게 되고 회사에서 아버지는 본래 예정되었던 인사 발령이 나질 않아 더욱더 심란하다. 마침내 석주와 상희는 과거 일을 회상하면서 이별을 한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그 동안 아프다가 돌아가신 사람들을 열거하면서 물어보지만 어머니는 건성으로 대답할 뿐, 아버지의 속뜻은 짐작하지도 못한다. 아버지는 혼자 밖으로 나와 술을 마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