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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방송일 2002.11.09 (일)
지헌은 세심하게 의상을 고르면서 피티를 준비한다. 동희는 바쁜 와중에도 언니인 상희가 걱정되어 전화를 건다. 상희는 동희의 전화에 힘을 얻는다. 
아버지는 엄마에게 은근히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의향을 떠보지만 엄마는 절대로 안 된다고 잘라 말한다. 소라(신은정)는 지헌을 모시고 피티장으로 향하고 엄마는 석주에게 취직자리를 알아보라고 채근한다. 아버지는 석주가 자기 일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게임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물어본다. 한편 외조부(정욱)는 이씨(강부자)로부터 아버지(장용)가 무슨 고민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석주는 엄마에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전망에 대해 설득하지만 엄마에겐 통하지 않는다. 지헌은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아버지는 공사 현장의 주민들이 들이닥쳐 난감한 꼴을 당한다. 엄마는 친구들이 석주를 걱정해주자 오히려 석주를 두둔하느라고 애쓴다. 영욱은 병원에 왔다가 경주를 만난다. 경주는 영욱을 이끌고 가짜 명품을 사러 갔다가 단속을 나왔다는 말에 기겁을 하고 도망을 친다. 
석주는 친구 사무실에서 상희가 어디 있는지 알아보고, 엄마와 외조부는 동숙(선우은숙)이 주태(송기윤)와 도저히 살 수 없다고 울먹이자 화를 낸다. 엄마는 경주가 다리를 다쳐 들어오자 걱정스럽다. 석주는 상희와 헤어지고 마음을 잡지 못해 지헌에게 상담을 하다가 뜻밖에 소라의 방문을 받는다. 
한편 주태 부부는 외조부에게 돈을 타내기 위해 애쓴다. 경주를 위로해주기 위해 엄마는 경주에게 선물을 사주고 피곤에 지쳐 퇴근한 아버지는 엄마의 이런 모습에 화가 치민다. 게다가 엄마가 아버지에게 크루즈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자 아버지는 더욱 화가 난다. 
한편 석주는 상희가 그리워 결국 상희가 회사 직원들과 어울려 노는 나이트클럽으로 찾아가 사고를 치고 경찰서에 잡혀간다. 지헌에 의해 풀려난 석주는 그 길로 상희를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