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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방송일 2002.11.16 (일)
동희는 촬영을 위해 트럭을 막아서면서 운전기사와 실랑이를 벌인다. 상희는 직장을 구하려고 노력해 보지만 번번이 거절당한다. 촬영장에서 짜증이 난 동희는 집으로 돌아온다. 
상희는 짜증이 난 동희에게 꼭 감독으로 만들어주겠다며 동희의 마음을 다독거린다. 엄마는 아빠가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걱정스럽다. 
한편 주태와 동숙은 카드 빚을 갚으려고 조부(정욱)에게 돈을 요구하지만 조부는 달랑 만 원만 준다. 엄마는 결국 회사 사람을 만나 아버지의 신변에 벌어진 일에 대해 듣는다. 
걱정에 휩싸인 엄마에게 이씨(강부자)는 경주 앞으로 온 택배를 내민다. 집에 오니 동생 주태가 카드 빚을 갚게 돈을 달라고 하자 화가 치민다. 지헌의 사무실에서는 소라가 지헌의 질투심을 은근히 유발해 보지만 지헌은 끄떡도 하지 않는다. 
엄마는 아버지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지만 감감 무소식이다. 그러던 차에 석주가 밤새 작업을 했다고 컴퓨터 합성 소리를 들려주자 엄마는 더욱더 화가 난다. 더구나 경주가 연수를 보내 달라고 하자 엄마는 급기야 두 사람을 불러 앞으로 모든 돈은 너희들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선언한다. 엄마는 유예기간이라도 달라는 석주와 경주에게 아버지의 힘든 모습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았느냐며 울먹인다. 경주는 영욱을 찾아가 집안 일을 소상히 알려주면서 신세 한탄을 한다. 다음날 석주는 결국 가방을 챙겨서 집을 나가고, 경주는 부잣집 아들에게 접근하여 함께 어학 연수를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한편 석주는 상희를 찾아간다. 취직자리를 알아보던 상희, 석주의 등장에 당황하고 석주는 뻔뻔스럽게 함께 살겠다고 생떼를 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