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방송일 2002.11.24 (월)
결혼을 허락받는 석주!
좌충우돌하던 석주, 드디어 마음을 잡고 취직을 선택한다. 이젠 더 이상 혼자 둘 수 없는 상희와의 결혼을 위해….
상희에겐 옵션처럼 동생 동희가 따라다닌다. 부모님들도 결국 석주가 뭐하나 변변히 내세울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보니 상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도 좋다고 허락을 한다.
그런 가운데 석주는 첫 출근을 하게 되고 허둥대며 출근한 첫 직장에서도 인사보다도 화장실행을 택하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석주의 직장 동료로 조혜련이 캐스팅되어 얼굴을 내민다.
엄마는 아버지의 귀가로 활기를 찾는다. 엄마는 조부와 주태에게 줄 선물을 마련하면서 아버지의 건강에 특별히 신경 쓴다. 엄마는 주태의 지갑 속에 든 카드를 모두 꺼내게 해놓고는 잘라버리게 한다.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면서 돈을 준다.
한편 집에 돌아온 줄 알았던 석주가 없자 가족들은 황당하다. 경주는 상희에게 전화를 걸지만 석주는 없다. 결국 상희는 석주를 찾아내 집으로 돌려보낸다. 석주는 엄마에게 정신없이 야단을 맞는다.
경주는 석주가 게임 기획서를 만드느라고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는 대신 부모님께 항변한다. 엄마는 경주와 석주를 불러 놓고 아버지의 건강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리곤 앞으로 살아가야 할 걱정을 한다. 모처럼 자식들도 진지해진다. 지헌은 소라에게 함께 모터쇼를 보러 가자고 제안한다.
한편 석주는 자신의 제안서가 이미 시중에 나온 것을 알고는 실망한다. 옆에서 상희도 실망한다. 며칠 후 상희는 예전에 만났던 한의사를 만나게 되고 과일 바구니도 받게 된다. 그러면서 상희는 한의사와 석주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석주는 상희를 만나 다시금 그들만의 사랑을 확인한다. 결국 석주는 부모님 앞에서 취직을 할테니 상희와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한다. 엄마는 직업도 없는 석주가 결혼을 하겠다고 하니 걱정이 되어 지헌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소용없다.
한편 아버지는 상희를 만나 정식으로 초대하고 상희와 결혼 문제를 논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