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방송일 2002.12.15 (월)
상희 고모(전원주)는 지헌과 소라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황급하게 문을 닫는다. 지헌도 누구인지 몰라 어리둥절할 뿐이다. 엄마는 상희 고모가 정성껏 보내온 물건을 확인해보는데, 고모가 황급히 내려와 지헌이 여자와 함께 있다고 알리고 이를 계기로 소라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게 된다. 석주는 상희를 불러내 도저히 조직생활이 맞지 않아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떼를 쓴다. 상희는 한심하다. 영화 촬영장에서 힘들게 집으로 돌아오던 동희는 영욱과 함께 찜질방으로 가고 아버지는 지헌에게 자신의 병을 알리고 시골로 들어가 병과 싸울 테니, 이젠 반항기를 접고 자기 대신에 형수 좀 보살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지헌은 독립할 거라며 고집을 피워 큰소리가 난다. 그러던 차에 석주와 상희 역시 서로 살지 않겠다고 큰소리를 치며 들어오자 집안 분위기는 점점 더 엉망이 된다. 한편 경주는 영욱과 동희가 있는 찜질방에 찾아간다. 상희 고모는 상희를 앉혀놓고 석주와 티격태격한 일을 가지고 충고를 한다. 한편 아버지는 석주에게 자신이 곧 떠나니 이제 실질적인 가장은 석주라면서 단단히 일러준다. 엄마는 가방을 싸던 아버지에게 겨울만 지내고 떠나라고 만류한다. 하지만 이른 새벽 아버지는 쪽지만 남긴 채 집을 나와 살 집을 구한다. 한편 누워버린 엄마를 위해 조부는 이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버지는 시골 학교에서 모란이와 처음으로 만나고 모란이 엄마도 만나게 된다. 소라와 함께 소라 어머니 소유의 오피스텔을 보러간 지헌은 결국 독립을 포기하고 소라는 지헌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느낌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