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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방송일 2003.01.04 (일)
   
    

혼돈!

사돈 처녀를 사랑하게 된 지헌의 애잔함이 동희의 머릿속을 온통 혼돈 속으로 몰아넣는다.
영화 ‘러브스토리’도 이보다 더 애처로울 수 있을까?
가까이 있지만 가까이 갈 수 없는 현실의 아픔은 국경이 가로막은 사랑보다도 더욱더 참기 어렵다.
지헌과 동희에게 강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지헌의 마음은 세차게 흔들린다. 지헌은 동희에게 탄식처럼 내뱉는다. “예쁘다. 너 참 예쁘구나. 왜 하필 석주 처제니. 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터져나온 지헌의 진심. 지헌은 깜짝 놀라 곧바로 수습을 해보지만 동희는 충격 속에 휩싸인다.
지헌은 동희에게 어른스럽게 행동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결코 사과하고 싶지 않다면서 강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출한다. 남들에게는 즐거운 스키장이었지만 지헌은 결정적으로 동희를 마음 속에 품는 계기가 되어버리고, 동희는 혼돈 속에 빠져든다.


  

소라의 방문이 달갑지 않은 지헌, 소라는 지헌이 동희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고 직감한다. 소라가 잠자는 동희 방에 들어가는 바람에 지헌과 실랑이가 벌어진다. 이른 아침 엄마는 시장조사를 한다며 아버지를 강제로 이끌고 음식점 조사에 나선다. 
석주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서 상희를 괴롭힌다. 동희가 걱정인 상희는 지헌이 동희에게 잘해준다고 하자 고맙기만 하다. 모처럼 아침 식사를 하던 지헌은 의기소침해진 경주를 위해 스키장을 가자고 한다. 경주는 신이 난다. 
한편 영욱은 할머니의 고민이 무엇인지 속시원하게 이야기해달라고 하지만 이씨는 쉽게 말문을 열지 않는다. 엄마는 식당 내부 수리 때문에 바쁘고, 주태는 투자한 사업에 대한 부푼 꿈으로 잔뜩 기대에 차 있다. 
한편 지헌을 비롯한 석주, 상희, 경주, 동희, 소라는 스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동희의 스키강사로 나선 지헌, 하지만 동희를 향한 마음은 걷잡을 수가 없다. 사돈간의 사랑에 가슴 아픈 지헌은 결국 소라에게 결혼을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