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방송일 2003.01.18 (일)
지헌은 석주와 상희의 다정한 모습을 차갑게 쳐다본다. 석주는 옛날부터 지헌이 때때로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며 상희에게 이야기한다. 엄마 식당에 들른 경주, 영욱은 동훈과 이야기가 잘 진행되고 있느냐며 묻는다. 경주는 동훈이 현재 단식중이라고 알려준다. 다정한 부부들의 모습만 눈에 띄는 지헌은 동희를 마중 나간다. 두 사람은 포장마차에서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마침 두 사람의 모습을 소라가 보게 된다. 다음날 소라는 지헌에게 아직도 결정을 못했느냐며 지헌의 비위를 건드린다. 한편 석주는 자신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지만 힘겹다. 소라는 상희를 만나 지헌과 동희의 관계를 말한다. 상희는 황당하다. 상희는 그 길로 동희를 찾아가 자신에게 속이는 일은 없는지 묻는다. 그러던 중에 지헌이 동희의 사무실로 찾아오자 상희는 더욱더 두 사람을 의심한다. 한편 동숙은 엄마를 찾아와 주태가 빚쟁이에 쫓기고 있는 것 같다며 걱정한다. 엄마는 조부에게 금고를 확인하라고 하자 조부는 등기권리증과 인감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는 망연자실한다. 소라가 상희를 찾아왔었다는 말을 들은 지헌은 화가 나고, 상희는 동희에게 지헌과 확실한 관계를 유지하라고 거듭 거듭 충고한다. 일을 저지른 주태는 결국 아버지를 찾아가 못난 놈은 죽어야 한다며 난리가 난다. 겨우 진정시킨 아버지는 엄마를 안심 시킨다. 장갑을 받아 고맙다고 인사를 하러 지헌 방에 찾아간 동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