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방송일 2003.01.25 (일)
동희를 붙잡고 추궁을 하던 상희는 동희가 지헌과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자 충격을 받는다. 동희는 싫다는 자기를 왜 한 집에 살게 했느냐며 지헌이 기다리는 밖으로 나간다. 석주는 간밤에 돼지꿈을 꿨다며 좋아하고, 경주는 전화로 동훈에게 사랑의 시를 읊어준다. 겨우 자리에서 일어난 아버지는 모란모가 정성스럽게 죽을 끓여주자 맛있게 먹는다. 모란모는 아버지로부터 김도헌이란 이름을 확인한다. 아버지는 그런 모란모에게 강한 의혹을 갖는다. 석주 일행은 드디어 투자처와 계약을 맺고 환호성을 지르고 기쁜 마음에 엄마 식당에 찾아와 계약한 사실을 알려준다. 엄마는 놀랍기만 하다. 기쁜 소식을 아버지에게 전하려던 엄마는 아버지 대신 모란모가 전화를 받자 화가 난다. 한편 아버지는 모란모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되자 충격을 받는다. 동희 문제로 고민하던 상희, 친구에게 상의를 해보지만 고민만 더 될 뿐이다. 소라 병실을 찾은 지헌, 소라 엄마는 예비 사위인 지헌을 무척 좋아하고 있다는 말을 소라로부터 듣는다. 그러던 중 지헌은 상희로부터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나간다. 상희는 어린시절을 지헌에게 들려준다. 그러다가 지헌의 본 마음을 확인하고는 소라와 결혼하라고 애절하게 말한다. 상희는 곧바로 동희를 찾아가 적금을 깬 돈으로 방을 얻어 나가라고 한다. 조부는 결국 집을 내놓고, 영욱은 경주가 찾아와도 시큰둥하다. 상희 고모는 엄마 식당으로 찾아오고, 석주는 지쳐 있는 상희에게 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