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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방송일 2003.04.19 (일)
엄마는 이씨가 꾸며 놓은 경주와 영욱의 신방을 보면서 이씨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두 사람은 진정으로 서로에게 감사한다. 아버지는 석주와 상희의 보살핌 속에서 신혼여행을 간 경주의 전화를 받는다. 석주의 부축을 받고 방으로 들어온 아버지는 갑자기 과거 프로 야구 선수들을 회고하면서 석주와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그러다가 만일의 경우 의식을 잃게 되면 병원으로 데려가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석주는 화가 난다. 한편 소라는 지헌에게 결혼식 주례사가 마치 자신들에게 한 이야기처럼 들렸다며 은근히 지헌의 마음을 떠본다. 동희는 마음을 정리하고 곧 러시아로 떠나겠다고 한다. 
석주는 아버지의 병환이 자기 때문인 것 같은 생각이 들자 괜히 친구들에게 짜증을 부리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경주와 영욱은 석주집에서 식구들과 함께 저녁을 함께 한다. 조부는 이미 지쳐 보이는 아버지가 안쓰럽다. 아버지는 엄마의 친구들이 병문안을 오자 오히려 화를 내며 방을 들어가 버린다. 엄마는 미안한 마음뿐이다. 
한편 아버지가 시골로 내려가시겠다고 계속 우기자 가족회의를 하게 되고, 지헌과 석주는 의견 마찰을 빚는다. 결국 엄마는 자신이 아버지와 시골로 내려가겠다며 석주를 설득한다. 이버지가 시골로 내려가시기 전날 온 가족은 함께 자리를 하고 상희는 대표로 아버지에게 감사패를 전한다. 아버지는 자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외면하지만 결국 가족들의 성의에 감동한다. 아버지가 내려가시는 날, 아버지는 박대환에게 자신이 죽고 난 이후 가끔 아내와 데이트라도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