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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취한 진희를 차에 태우려고 하는데, 진희는 누가 자신을 데리러 올 거라며 차타기를 거부한다. 이때 인성이 나타나서는 제임스에게 여기는   당신 회사인데 이런 식으로 사람들 시선을 끌고 싶느냐며 화를 낸다. 잠시 후 제임스는 속상한 채로 진희를 쳐다보다가 사무실로 돌아간다. 많은   직원들은 제임스와 진희와의 관계를 수근대자 언짢은 표정을 짓고 만다. 
  
  한편,   인성의 차를 타고 가다가 술이 깬 진희는 인성에게 미안해하는데,우연히 둘을 발견한 시어머니는 강우가 떠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러느냐며 둘을   나무란다. 날이 바뀌고, 인성은 미리와 함께 야구연습장을 찾아서는 인성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이때 미리는 인성을 향해 진희에게 고백을 했느냐며   묻는데, 잠시 주저하던 인성은 웃으며 이제 망설일 이유가 없어졌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