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회 금요 컬처 클럽
금요 컬처 클럽
방송일 2005.06.03 (금)
■ 핫 스테이지 #미술품 구매·대여하는 `미술은행` 출범 정부예산으로 미술품을 구입해 공공건물에 전시, 대여하는 미술 은행이 이달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문화관광부는 예술원 회원인 한국화가 민경갑 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11명의 운영위원회를 구성, 지난달 28일 첫 운영위원회를 열었으며, 작품추천위원회와 작품구입심사위원회를 오는 15일 쯤 선정할 계획이다. 미술은행의 운영은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기 이전인 2006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이 맡으며, 시행 첫 해인 올해에는 25억원 예산으로 200여점의 미술품을 구입하게 된다. 미술품은 대형아트페어 행사장 및 공모전에서 연간 예산의 15%, 25~30%정도를 구입하고, 나머지 55~60%는 추천제를 통해 구입할 예정이다. -> KIAF 관련 담당자 인터뷰 -> 미술은행 제도 출범 관련 미술계 반응 / -> 외국 사례 소개 ->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부가 작품들 구입 예정. ■ 문화 갤러리 #연극 셜리발렌타인 5/17 ~7/17 산울림 소극장 집안의 벽하고만 대화를 나누는 40대 여성의 이야기다. 엄마와 아내로서만 살아오다 허무와 외로움에 빠진 셜리. 어느날 친구와 무작정 그리스 여행을 떠나고, 그 곳에서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손씨는 작품 속에서 주인공 셜리를 비롯해 남편, 딸, 아들, 교장선생, 이웃집 여인 등 15개의 역할을 혼자 소화한다. '셜리'라는 역할에 대해서는 "아주 유쾌하면서도 매력있는, 가장 사랑하는 배역 중 하나"라며 애착을 보였다. #고대 개교 100주년 기념 공연 “ 당나귀 그림자 소유권에 관한 재판” 연습현장 고대가 배출한 문화예술계 동문들 총집합! 여운계 / 손숙 / 김성옥 /부터 .. 신세대 향단이 이인혜까지... 고대 그리스의 도시 압데라를 배경으로 한여름에 당나귀를 빌린 치과의사와 마부의사 사이에 일어난 당나귀 그림자 소유권 시비 다툼으로 벌어지는 소동 이야기! -> 문화 갤러리 II 뮤지컬 카르멘/월드 카니발/쌈지길 전시회/김덕수 사물놀이패/3인3색콘서트 ■ 한충완 교수의 인터뷰 文化人 # 색소포니스트 대니정 버클리 음대를 다닌 대니 정은 96년 ‘빛과 소금’의 콘서트 세션으로 참가한 것을 계기로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99년도 첫 싱글음반을 발표하였는데 싱글음반의 타이틀곡인 ‘Reflections’는 미국의 CBS 드라마 ‘The Young & Restless'의 삽입곡으로 활용되면서 미국 현지 음반사와 일본의 음반 제작사에서 관심을 가질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하루에 10시간이 넘는 꾸준한 연습으로 지독한 연습광으로 불리울만큼 부단한 노력으로 이이제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색소포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대니정을 만나 그의 음악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 북앤북 #나는 조선의 옻칠쟁이다. 국내에서 옻칠작가로 활동하다 일본의 유서깊은 연회장 메구로가조엔의 옻칠작품을 3년에 걸쳐 복원해냄으로써 세계적인 칠예작가로 우뚝선 장인 전용복. 저자는 이 책에서 가난과 슬픔으로 얼룩진 신산스러운 유년시절을 거치고 난 뒤 우연히 마주친 옻칠의 세계에 매혹되어 일본의 유서깊은 연회장 메구로가조엔의 옻칠작품을 복원해냄으로써 세계적인 칠예작가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인생9단 30대부터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형수 상담을 해온 65세의 특별한 할머니가 전하는 인생의 공식! 누구나 한번쯤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기만 한가?'하고 의문을 가질 때가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생 9단'이라 불리는 양순자 할머니. 그가 전하는 삶의 비법은 평탄치만은 않았던 자신의 인생과 사형수들과의 만남, 이웃과의 만남 등을 통해 체득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