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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회 금요 컬처 클럽

금요 컬처 클럽

방송일 2005.12.02 (금)
■ 핫 스테이지  
▣ 무대, 소외계층을 품다. 
# 프롤로그  

창작 공연의 활성화, 창작 공연 살리기 등 창작 공연에 대한 관심과 활동은
오늘도 대학로를 중심으로 꾸준히 일고 있다. 그 결과 많은 창작물들이 공연되고
있지만 관객들은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천편일률적인 창작 공연들에 소재와 스토리 때문이 아닐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색적이고 파격적인 소재의 공연들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데 
파격적인 소재에 대한 관객들의 포옹, 우리 공연 문화를 살찌우게 함은 물론 성장 할 수 있는 
자양분 역할을 해 줄 수 있는지 만나본다. 



■ 한충완 교수의 인터뷰 文化人  
# 가수 심수봉  

얼마전 데뷔 25주년 기념공연을 가진 그녀가 무대에서 피아노도 치고, 처음으로 춤도 췄다. 
춤으로 26년 그녀의 한을 풀수 있을까?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 때 그 사람’을 불러 단박에 신데렐라로 주목 받았지만 이듬해 터진 10ㆍ26사태 이후 방송금지, 출국금지 등의 조치를 받으면서 순탄치 못했던 가수의 길을 걷자 젊었을 때는 상황을 탓했지만 시간과 신앙이 신의 뜻으로 받아들이게 했단다. 
심수봉은 암울한 과거를 털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여전히 세상은 그녀를 ‘그때 그 여자’로 보려 하지만 심수봉은 그 시선을 뒤로한 채 이제 가수로 마음껏 노래 부르려 한다. 
아직도 무대가 그립다는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본다. 

■ 문화 갤러리 

#윤석화의 정순왕후 영영이별 영이별 (11/24~2006.2/19 산울림 소극장) 

왕비에서 서인으로, 걸인, 날품팔이꾼, 뒷방 늙은이가 되기까지 열여덟에 남편을 잃고도 끈질기게 여든두 해를 살아낸 한 여인의 모진 운명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 뮤지컬 피핀 (11/18~2006.1 충무아트홀 대극장) 

브로드웨이의 살아있는 전설, ‘밥 포시’의 최전성기 작품인, 뮤지컬 !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형식의 새로운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의 가장 위대한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밥 포시’의 예술세계를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