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회 금요 컬처 클럽
금요 컬처 클럽
방송일 2006.03.03 (금)
■ 오픈 스테이지 #뮤지컬 ‘아이 러브 유’ (~5.7 / 연강홀) 중·소 뮤지컬의 성공사례로 지목받고 있는 뮤지컬 ‘아이 러브 유’가 1월 24일로 400회 공연을 돌파했다. 1차 시즌(2004년 11월30일∼2005년 6월26일)에만 1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아이 러브 유’가 총 400회 공연을 통해 불러들인 관객 수는 22만5000명. 이는 지난해 최대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뛰어넘는 수치로 500석 미만의 중극장 규모인 연강홀에서 세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이 러브 유’는 연애시절부터 결혼, 육아, 중년의 갈등, 노년에 이르기까지 남녀 관계의 일대기를 20여개 에피소드로 엮은 작품이다. 실력 있는 배우들, 소박한 공간, 친숙한 소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뮤지컬이다. ■ 한충완 교수의 인터뷰 文化人 #연극배우 추상록 (연극‘올드보이’주인공) 추상록이 연극 ‘올드보이’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연극 ‘올드보이’의 주인공 무태천 역에 추상록과 김정균이 7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더블 캐스팅됐다. 무태천은 영화 ‘올드보이’의 오대수(최민식 분)에 해당하는 역이다. 추상록은 인기배우 고 추송웅의 아들이자 배우 추상미의 오빠. 1992년 연극 ‘돈키호테’로 데뷔해 뮤지컬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 '풋루스' 등에 출연했다. 김정균은 KBS 공채 14기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내일은 사랑’, 영화‘시라소니’등에 출연했다. 영화로도 큰 성공을 거둔‘올드보이’, 연극으로 무대를 옮겨 주인공을 맡은 추상록을 만나본다. ■ 김종휘의 핫이슈! #Fun, Fun한 문화가 뜬다! 1. 프롤로그 웃자. 책도, 영화도, TV도 ‘웃자’고 외친다. 웃어야 돈이 되고, 성공하고, 용기도 생기며, 병도 고치고, 다이어트도 된다고 말한다. 웃음이 곧 경쟁력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며 유머 소개는 물론 웃음의 전략까지 가르쳐 준다. 왜 이렇게 ‘웃자’는 걸까. 우리나라 50대 성인이 하루 웃는 횟수는 겨우 4번. 그나마 그 절반 가까이는 하루 한번도 웃지 않고 산다. 웃을 일이 없기 때문이다. 정치는 희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사회는 일자리를 빼앗고, 경제적 양극화는 그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극복 못할 가난을 안겨주고 있다. 나와 다른 의견이나 행동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보다 비난과 공격으로 일관하는 사회. ‘관용’의 저자 반 룬은 불안감이 원인이라고 했다. 우리 모두 그만큼 불안하다는 것일까. 그 불안이 영혼을 잠식해, 웃음마저 앗아간 것인가. ■ 문화 갤러리 #과학체험극 -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세요! (~4.2 / 씽크타운 아트홀) 신기한 마술을 과학과 함께 설명하며, 어린이들에게 과학은 어려운 과제, 지루한 것 이라는 생각을 벗어버릴 수 있고, 부모님, 선생님과 함께 보며 즐길 수 있는 소재를 연극화 시킨 공연. CNN, USA TODAY 등 세계 언론이 극찬한 과학 체험 뮤지컬은 부모님, 선생님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며, 느낄 수 있는 참교육의 전형이 될 것이며 우리가 몰랐던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을 마술과 연기, 실험, 춤과 노래로 아이들에게 쉽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도깨비 스톰 2006 (~3.31 / 정동 도깨비스톰 전용관) 2001년 헤럴드 엔젤 어워드 음악부문 수상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옛날 버전 도깨비 스톰보다 연주속도1.5배가량 증가하였으나, 더욱더 파워풀하고 숙련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그 크기만으로도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대고(大鼓)' 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들이 총 집결되는 도깨비스톰의 엔딩씬은 웅장함의 극치를 이룬다. 온 몸으로 연주하는 배우들의 열정적인 모습과 함께 그 웅장한 소리와 진동은 객석 의자뿐 아니라, 관객들의 가슴까지도 강하게 두드릴 것이다. ■ 북앤북 #핑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 /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주어진 대로 그럭저럭 사는 삶이 아니라, ‘내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 내가 만끽할 수 있는 최상의 나’를 향해 풀쩍 뛰어오르는 삶! 그 어떤 개구리도 성취하지 못한 기적을 만들어낸 한 개구리의 여정을 통해, 우리 인생을 반추하고 새삼 추스르게 해주는 따뜻하면서도 감동적인 우화. #사랑은 다 그렇다 (시가 있는 에세이) / 정호승. 안도현. 장석남. 하응백 이 책에 실린 산문들은 시에 대한 사랑 고백이자 연애편지다. 정호승, 안도현, 장석남 시인과 하응백 문학평론가가 좋아하는 시를 여러 편 꼽고 그에 얽힌 감회와 사연을 덧붙였다. 저자들은 한 편의 짧은 시에서 사랑·이상·좌절·아픔 같은 삶의 단상을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