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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 스테이지 
▶박물관이 달라지고 있다! - 박물관의 이유 있는 변신 
-박물관이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은 버려라!
여러분은 혹시 박물관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두꺼운 유리상자 안에 들어있는 값비싼 골동품? 혹은‘손대지 마시오’라고 써 있는 경고문 정도? 하지만 요즘은 기존의 상식을 완전히 깨뜨린 박물관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시가에는 새봄을 맞아 꿈틀꿈틀 기지개를 켜고 있는 특별한 박물관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 한충완 교수의 인터뷰 문화인
▶미술로 세상을 여는 여자, 한젬마
그림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읽어주겠다고 겁 없이 나섰던 한젬마.!
방송에 출연하고, 강의도 하고, 책도 쓰면서 사람들에게 그림을 열심히 들이밀기 시작했다. 그녀의 그림 읽어주기 작전이 꽤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은 조금씩 눈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만든 ‘그림 DJ’라는 단어에 익숙해졌고, 심지어 이젠 ‘한젬마가 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라는 사람이 생기기도 했다. 처음엔 독특한 이름이나 깔끔한 외모, 혹은 유려한 ‘말발’, 그것도 아니면 감칠 맛 나는 글 솜씨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녀와 함께 하는 건 남에게 먼저 손을 뻗는 용기, 맘을 내보이는 솔직함,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때문이 아닐까.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 대중과의 소통을 원하고 항상 새로운 창작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
한젬마, 그녀를 만나본다.

■ 문화 갤러리 - 봄
▶천경자 - 내 생애 아름다운 82페이지 
원로화가 천경자 화백의 전시회가 열린다. '내 생애 아름다운 82페이지'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서는 천 화백이 1950-1960년대에 그린 미공개 작품 6점과 1970-1990년대 대표작 30여점, 수채화, 펜화, 연필화 180점이 공개된다. 1950년대에 비단에 채색으로 그린 '단장', 1954년 종이에 채색으로 그린 '목화밭에서', 1960년대 종이에 채색으로 그린 '기타치는 시인'등이 미공개작 중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 서명만 했으면 완성작이라고 볼 수 있는 미완성 작품 40여점도 선보인다. 천 화백의 국내 전시는 2004년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열렸던 천경자 특별전 이후 2년만이다.

▶뮤지컬 ‘그리스’ 브로드웨이팀 내한공연 (~3.23 충무아트홀 대극장)
1972년 2월 14일 브로드웨이 에덴 씨어터에서 공연을 시작한 지 34년 만에 뮤지컬 그리스 브로드웨이팀이 한국 땅을 밟았다. 그리스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1위에 뽑힐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그리스 브로드웨이팀은 2002년 1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3년에 걸쳐 미국과 유럽에서 750회 이상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장기 공연된 인기 뮤지컬의 브로드웨이 버전으로 미국 뉴욕에서 선발된 현지 배우들이 전원 내한해 공연을 펼친다.

▶창작뮤지컬‘결혼’
전인류적 공감을 아우르는 이강백 원작 ‘결혼’! 1974년 초연이후 셀 수없이 많은 공연으로 올려졌으며, 오페라로도 만들어진 한국의 대표적 단막희극. 현재 모스크바의 베르나쥐 시립극장에서도 러시아 배우들에 의해 공연하고 있는 우리 희곡 문학의 마스터피스이다.
외로움과 결혼, 물질과 사랑, 소유와 무소유의 불안한 경계에 선 우리에게 뮤지컬 ‘결혼’은 쉽고도 깊은 우의적 표현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 문화계 소식
▶뮤지컬‘알타보이즈’
인기그룹 god의 김태우가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지컬 가 그 작품! 다양한 개성을 지닌 멤버들로 구성된 5인조 팝 보이 밴드의 멈출 줄 모르는 열정과 젊음을 담은 이야기이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1주일간 머무르며 자신이 출연할 '알타 보이즈' 뿐만 아니라 '오페라의 유령' 등을 보면서 연기수업을 받고, 귀엽고 섹시한 주인공 매튜 역을 위해 체중 감량을 하는 등 이번 공연을 위해 많은 준비와 열정을 보이고 있는 김태우의 연기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수여식 
지난 13일, 대전 문화재청에서는‘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수여식에는 고성오광대 이윤석, 가야금산조 및 병창 산조 문재숙과 양승희, 경주 교동법주 최경, 총 4명이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옛것이 점점 사라져 가는 오늘날,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현장이었다. 

▶뮤지컬‘벽을 뚫는 남자’
3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박상원과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선 해이, 그리고 뮤지컬 스타 엄기준 등이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랑스어권 뮤지컬‘벽을 뚫는 남자’!
2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인 듀티율이, 자신에게 벽을 뚫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거울을 이용해 연출한 벽을 뚫는 장면과 캔버스에 담은 한 폭의 파스텔화 같은 무대가 백미이다.

▶연극‘그녀의 봄’(~4.9 /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봄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반가운 공연, 연극 이 새로워진 모습으로 찾아 왔다.
이 작품은, 과거를 묻은 채 목숨을 도박하는 남자, 김철희! 꿈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찾아다니는 남자, 한기주! 그리고 김철희를 찾아 온 옛 연인 리원석! 이 세 명의 얽히고 설킨 과거와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 Book&Book
▶스포츠 스타에게 배운다! - 인생을 성공으로 바꾸는 리더십
스포츠 스타들에게서 배우는 성공 전략서들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을 만들어 내는 장본인이자 스스로도 스타인 김인식 한화이글스 감독의 리더십을 분석한 . 박지성, 박주영, 이승엽 등 스포츠 스타 28명의 성공 노하우를 다룬 , 산악인 엄홍길이 히말라야 8000m 이상 고봉 14좌 완등이라는 위업을 이루는 과정에서 보여준 전략을 분석해 경영리더십에 접목시킨, 세계적인 축구 명문 클럽인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이 직접 저자로 나선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