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회 금요 컬처 클럽
금요 컬처 클럽
방송일 2006.03.24 (금)
■ 오픈 스테이지 ▶화려한 전통을 꿈꾼다! 전통문화 르네상스 시대 역사책 속에나 있을 법한 흘러간 이야기들이 부활하고 있다. 옛 것을 통해 오늘의 지혜를 배우는 '온고지신(溫故知新)'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영화 '왕의 남자', 드라마 '궁'‘서동요’등 전통코드 문화상품은 단순한 흥행성공을 넘어 '전통 콘텐츠 신드롬'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이들 전통문화상품은 국가이미지 홍보와 수출증가에 기여하는 등 새로운 경제엔진으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해주고 있다. ■ 한충완 교수의 인터뷰 문화인 ▶함께하면 웃음이 된다.. 김태균 (뮤지컬‘찰리 브라운’주연) 국내 최고의 개그 듀오에서 연예 비즈니스의 큰 손까지. 컬투가 개그맨이 아닌 제작자로서 현재 대학로에서 극장 3개를 운영하며 각각 컬투패밀리 개그쇼, 정극, 어린이 공연을 올리고 있다. 이번엔 김태균이 뮤지컬 '찰리 브라운'에 캐스팅, 정통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던졌다. 우리에게는 '스누피'로 더욱 친숙한 찰스 슐츠의 단편만화 '피너츠‘의 뮤지컬 버전 '찰리 브라운'에서 김태균은 어눌하고 귀여운 주인공 '찰리 브라운'을 맡아 춤과 노래를 뽐낼 예정이다. ■ 문화 갤러리 -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영화 vs 연극 ▶연극‘날 보러와요’ 한정된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상황묘사와 시를 쓰고 클래식을 듣는 시골형사 권해효와 주변 인물들의 코믹연기로 관객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영화 의 폭력 형사‘조용구’와 변태 용의자‘조병순’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 김내하와 류태호는 연극과 영화에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영화 속 주인공들을 직접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연극‘라이방’ 2001년 개봉한‘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장현수 감독 연출작, 을 원작으로 한 연극 . 2004년 초연돼 꾸준한 입소문으로 4만 관객을 넘어서고 있다. 386세대를 표방하는 세 명의 택시 운전사들이 변두리로 밀려난 인생의 애환을 그려내며 '그래도 인생은 살만하다'는 결론으로 숱한 좌절과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다루고 있다. ▶연극‘올드보이’ 느닷없이 사설 감옥에 끌려 간 남자가 펼치는 스크린상의 처절한 복수극이 무대라는 현실 공간에서 어떻게 압축되고 형상화할 것인가? 그보다, 작품의 유명세를 이 작은 무대가 어떻게 감당해 나갈 것인가? 작고한 배우 추송웅의 아들이자 배우 추상미의 오빠로도 잘 알려져 있는 추상록과 TV와 연극 무대를 넘나드는 김정균이 번갈아 무태천을 연기하며 진검 승부를 펼친다. ■ Book&Book ☞인생은 40부터-세상의 모든 40대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최근 서점가에 중년의 시작이라는 40대를 겨냥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40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가 뭘까? 386세대는 30대였던 90년대 초반에는 실존적 고민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10년이 지나 40대가 된 지금은 경쟁사회 속에서 승진과 전업 문제 같은 생존문제가 주된 고민으로 바뀌었다. 시모쥬 아키코 / 지혜의 나무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고, 불안과 초초함으로 흔들리는 40대 여성에게 어머니도 아내도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서기 위해 자신의 진짜 인생을 찾고, 계획하고, 가꾸어가도록 도와준다. 김종헌 / 정신세계원출판국 억대 연봉을 받던 CEO에서 홍천의 베이커리&북 카페 주인으로 2막을 성공시킨 인생 선배 김종헌 씨가 고개 숙인 대한민국 40대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마흔에 시작하는 이모작 인생 설계 법인 이 책은 10년 후가 막막하기만 한 마흔 즈음의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는 응원가가 될 것이다. 윌리엄 새들러 / 사이출판사 하버드대 성인발달연구소 윌리엄 새들러 박사가 마흔이 넘은 남녀 200여 명을 인터뷰한 후, 그 중 50여명을 12년간 꾸준히 추적 연구하여 인생의 최고 전성기를 마흔 이후에 맞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마흔 이후 30년’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마흔 이후 30년을 서드 에이지 (third age)라 명명하며 설명하고 있으며 다양한 중년들의 실례와 함께 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오영훈 / 명진출판 단지 벌어먹고 사는 일의 개념에서 탈피하여 자신의 유통기한을 무제한으로 늘리는 방법을 권한다. 특히 저자의 경험과 최신 커리어 이론을 통해 커리어에 대한 오해를 하나하나 풀어주면서, 왜 라이프 커리어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그리고 그 방법이 무엇인지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