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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회 금요 컬처 클럽

금요 컬처 클럽

방송일 2006.07.14 (금)
■ 오픈 스테이지  
▶대학로! 첫 마음으로의 회귀를 꿈꾸다!
우리나라 공연 문화의 메카하면.. 금방 떠오르는 곳, 대학로! 실제, 세계적으로도 이처럼 소극장 문화가 밀집된 곳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우리나라 극단 중 30%가량이 자리 잡고 있는 대학로에는 현재 공연장수가 80여개에 달하고 있는데... 서울시 문화지구로 선정된 지 2년째, 뭔가 심상찮은 기운이 움트고 있는 대학로를 찾아가 본다.

■ 한충완 교수의 인터뷰-文化人
▶거리에서 예술을 노래하다 - 청계천 아티스트 윤효상
2005년 10월 1일. 시멘트 건물에 뒤덮여 있던 청계천에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사람이 있다. 바로 거리 공연 문화를 싹 틔운 청계천 아티스트, 윤효상이다. 기타와 목소리 하나로 사람들을 거리로 이끈 사람.. 청계천의 공연 문화 지킴이로 나선 윤효상씨를 만나 본다.

■ 문화 갤러리 
▶2006 세계마술체험전 매직토피아 
호기심을 넘어서 열리는 또 다른 세상! 보고, 배우고, 경험하는 국내 최초의 미술 체험관! 단순히 보고 즐기던 마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이색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이은결 등 세계 최고 마술사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평소 궁금하고 신기하게 생각했던 마술의 비법에 대한 호기심을 풀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연극 따라지의 향연 
특유의 재치와 기지, 정열이 넘쳐흐르는 대형 정통 희극으로 40년 동안 극단 [자유]의 대표적인 레파토리이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성공한 고전희극이다. 낭만의 도시 나폴리를 배경으로 귀족들의 완고함 앞에서 사랑을 지키려는 젊은이들의 기지와 재치 서민들의 풍자와 해학을 연극적인 형식과 재미로 승화시킨 유쾌한 코미디.

▶날 선 웃음의 충격 뮤지컬 - 씨저스 패밀리 
일확천금 때문에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그리고 다시 찾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 늘 사랑을 노래하고 이야기하는 우리들이지만 수많은 오해와 갈등 속에서 그 의미는 퇴색되기도 하고 진실성을 잃기도 한다. 방송인 장영란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씨저스 패밀리”는 세속적인 욕심과 오해 속에서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어렵게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 북앤북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 아베 쓰카사 / 국일미디어
무심코 먹게 되는 식품 첨가물의 실태를 낱낱이 고발한 책. 저자가 직접 강연을 통해 밝혀 왔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가공 식품 뿐만 아니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물에도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밝힌다.

▶음식의 역사 / 레이 테너힐 / 우물이 있는 집 
선사시대 유물부터 1980년대의 스캔들까지, 음식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한 음식의 세계사다. 고대의 작물 재배법과 동물 사육법, 로마의 요리에 사용된 특별한 조미료, 피를 마신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의 식사, 인도에 소에 대한 신성의식에 발달, 19세기에 발달한 식품의 대량생산, 20세기의 녹색혁명 등 내용이 담겨 있다. 

▶팔방미인 이영미의 참하고 소박한 우리 밥상 이야기 / 이영미 / 황금가지
음식에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배운 것들, 어머니와 할머니 그리고 시어머니로부터 보고 전해 들은 음식의 비결들을 담았다. 오랜 기간을 거쳐 입맛과 음식 솜씨가 형성되면서 생긴 일화와 요리방법들이 담백하게 담긴 이 책은 음식 에세이, 요리책이자 잃어버린 맛의 역사를 더듬어 가는 우리 음식 문화사이기도 하다.

■ 문화계 소식
▶뮤지컬 바람의 나라
1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진의 인기 만화 [바람의 나라]가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이 공연은 주몽의 손자이자 유리왕의 아들은 ‘무휼’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판타지 뮤지컬. 특히, 2막 첫 전쟁신은 놓쳐서는 안 될 명장면

▶윤희정&프렌즈
지난 97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재즈콘서트는 매회 숨은 재즈 마니아를 찾아 함께 공연하는 코너 마련. 7월 프렌즈는 대학시절 드러머로 활동한 홍영선 가톨릭의대 교수와 성악을 전공한 윤지영 아나운서.

▶제8회 수채 늘 그림회 展
수채화를 사랑하는 인연으로 모인 동호회, [수채 늘 그림회]의 여덟 번째 전시회. 김덕유의 [모정], 허정현의 [하루를 연다] 등 12명의 화가들이 그린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정조 대왕과 실학자 정약용의 우정, 정조 대왕과 여성 실학자인 빙허각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창작뮤지컬. 특히,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첫 선을 보인 화성행궁 회갑 진찬연 장면 등 화려한 무대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

▶한농 한기석 화백 특별 초대전
대표작인 [감나무]가 유니세프 창설 50주년 기념우표와 판화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은 한기석 화백의 특별전. 달, 항아리 등을 소재로 한 미공개작 50여점을 볼 수 있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