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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회 금요 컬처 클럽

금요 컬처 클럽

방송일 2006.07.21 (금)
■ 오픈 스테이지   
▶고물, 보물 되다~ 정크아트! 
폐품을 이용한 예술, 정크 아트!  
먹고 난 티백, 자동차 폐타이어, 고장 난 컴퓨터 자판, 다 쓴 펜촉 등.. 까딱 잘못하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한 물건들이 작가의 상상력과 손길을 받아 새롭게 탄생한다! 예술은 값비싸고 고상해야 된다는 고정관념을 단번에 뒤집어버린 작품이 있었으니... 그 재미있고 신나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 한충완 교수의 인터뷰-文化人 
▶‘박물관 얼굴’ 김정옥 관장 
경기도 퇴촌의 ‘박물관 얼굴’ 관장이자 극단 ‘자유’의 예술 감독 등 칠순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정옥 관장. 지난해 5월15일 1970년대 중반 구입한 땅에 2년 전 직접 설계하여 40여 년간 모아온 돌들을 모아 얼굴박물관을 개관하자 많은 이들이 그곳을 찾고 있다. 1966년 이래 ‘극단 자유’를 지켜오면서 `도적들의 무도회' `대머리 여가수' 등 번역극과 `무엇이 될꼬하니' `바람부는 날에도 꽃은 피네' 같은 창작극 등 100여 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국내 연극계에 신선한 자극을 가하더니 나중엔 집단창조를 통한 총체극으로 독특한 연극방법론을 정착시켰다.  
매일 아침이면 아내와 함께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탱고를 추는 게 인생의 맛이라고 하는 김정옥, 조경자 부부를 만나 본다. 
  
■ 문화 갤러리  
▶스티치 展 / -7.23 / 충무아트홀 
‘스티치’전은 손 솜씨의 아름다움으로 관객을 유혹하는 전시다. ‘바느질’을 소재로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선보이는 여성 작가들의 그룹전으로 실과 바늘을 사용해 이미지를 만드는 8명의 작가가 참여. 흰 종이, 플라스틱, 흙 등의 다양한 매체에 박음질하며 작업의 경계를 확장하거나 바느질의 반복을 통해 미술치료의 영역을 모색하는 시도들을 보여준다. 
 
▶뮤지컬 [네버엔딩스토리] / -9.9 / 백암아트홀 
가장 촉망 받는 대한민국 젊은 뮤지컬 스태프들의 의기투합. 정교한 시나리오, 화려한 조명과 안무, 최고의 뮤지컬 넘버, 5인조 밴드의 완벽한 사운드! 4명의 남녀 주인공들이 펼치는 복잡한 사랑이야기를 2개의 사건이 동시에 발생하는 신개념 화법으로 진행하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풍선조각, 여름노래 展 / -8.20 / 장흥아트파크 
풍선으로 이루어진 조각 및 설치작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시된다. 2005 베니스 비엔날레를 통해 널리 알려진 미국 작가 ‘제이슨 하켄워드’ 작품으로 풍선을 통한 이색 체험이 펼쳐진다. 전시작품은 곤충과 바다 생물을 형상화한 다양한 색의 대형 풍선 조각 15점. 


  

■ 북앤북 
▶뿌리 깊은 나무 / 이정명 / 밀리언하우스 
지금껏 누구도 이런 역사는 상상하지 못했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 집단의 목숨을 건 비밀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작품 
 
▶단 한 번의 시선 / 할런 코벤 / 비채 
미국의 대표적 미스터리 문학상인 에드가 상, 셰이머스 상, 앤소니 상을 모두 수상한 작가는 할런 코벤의 작품. 
소설은 사진의 비밀과 남편의 행방불명, 그리고 15년 전에 일어난 ‘보스턴 대참사’가 서로 평행선을 그으며 전개되며 저자의 장기인 기막힌 반전을 볼 수 있다. 
 
▶곰보빵 / 이철환 / 꽃삽 
300만 독자를 울린 『연탄길』, 『행복한 고물상』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울렸던 이철환 씨가 들려주는 들꽃 같은 세 번째 이야기!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들꽃처럼 우리 이웃들의 소박한 삶이 책 곳곳에 풍겨난다. 
  
■ 문화계 소식 
▶2006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발 (7.28-30 / 인천 송도) 
국내 최대 규모의 록 음악축제! 뮤지션 40여 팀이 참여해 72시간 동안 공연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영국 출신의 재즈록 퓨전 트리오 [플라시보[, 세계 록계의 떠오르는 신예 [프란즈 퍼디난드], 인기힙합그룹[블랙 아이즈 피스], 한국 록의 대중화를 일으킨 [넥스트], 자신만의 특색을 가진 [싸이] 등을 만나실 수 있다. 
 
▶서머 나잇 재즈 (7.27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이 5년 간의 한국 활동을 기념하며 펼치는 재즈콘서트! 한국가요와 동요를 재즈로 편곡해서 사랑을 받아 온 [론 브랜튼]은 이번 공연에서 ‘고향역’, ‘오 그대여 변치마오’, ‘외사랑’ 등을 편곡하여 들려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