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회 금요 컬처 클럽
금요 컬처 클럽
방송일 2006.08.04 (금)
■ 오픈 스테이지 ▶그들이 폐교로 간 까닭은? - 新문화지대 '폐교' 잡초와 텅빈 건물로 방치되던 ‘폐교’가 미술관, 박물관, 체험장 등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먼지만 나뒹굴던 운동장은 반듯하게 정리됐으며 아이들이 떠난 교실에는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대신 자리하고 있다. 교사가 사용하던 관사는 새롭게 꾸며져 주말 관광객의 잠자리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데.. 화려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폐교를 찾아 문화의 향기와 옛 추억을 한꺼번에 느껴보자. ■ 한충완 교수의 인터뷰-文化人 ▶해금연주자 꽃별 해금으로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감동시키는 연주가가 있다. 해금 연주가 꽃별이다. 꽃별은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국악을 배우고 연주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갔다. 그리고 2001년, 그녀는 한국 전통 음악가 김용우 밴드 멤버로서 처음 일본을 방문, 일본 음악 관계자의 눈에 띄어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CD 데뷔를 했다. 꽃별이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고전적인 스타일에 바탕을 두면서도 팝, 재즈, 클래식,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를 해금으로 연주하기 때문이다. 전통을 넘어서 해금으로 새롭고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신세대 해금연주가 꽃별을 만나본다. ■ 문화 갤러리 ▶홀리데이 온 아이스 로만자 / 8.4-8.20 /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이탈리아어로 로망스라는 뜻. '로미오와 줄리엣', '삼손과 데릴라', '아담과 이브', '클레오파트라와 시저', '드라큘라' 등 유명한 7가지 사랑의 이야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하늘을 나는 듯한 공중연기, 드라큘라가 관에서 사라지는 이동 마술, 원색의 화려한 야광의상, 여기에 첨단 3D 기술을 도입해 잠시도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한다. ▶어린이 뮤지컬 [연금술사] / -8.27 /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올 여름 뮤지컬로 제작되는 는 블록버스터급 에듀벤처 뮤지컬로 다이나믹한 전개, 다양한 특수효과와 뮤지컬 배우들의 조화가 두드러지는 작품. 스핑크스, 파라오, 피라미드 등 많이 들어는 봤지만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이집트 문화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놀이와 장난감―Joy & Toy 展 / -10.8 /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들의 꿈과 함께 해온 세계 장난감의 역사와 제작 과정, 교육·예술적 가치를 한 자리에 모아 설명한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추억 여행으로 흥미롭다. 전시장에는 세계 각국 1000여 점의 장난감이 있다. 크게 3가지로 분류하면 1700~1900년대 초·중반의 고전적 장난감들, 시대별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토이’, 예술작품으로까지 승화한 ‘아트 토이’다. ■ 북앤북 - 책, 집을 말하다 ▶김서령의 家 / 김서령 / 황소자리 이 책은 집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어떤 집이 좋은 집인가? 그것은 우리가 그토록 집을 열망하면서 한 번도 던져보지 않은 질문일런지 모른다. 책은 전국에서 22개의 아름다운 집을 골라내 글과 300컷의 사진으로 보여준다. 그들이 살고 있는 집 안에 숨 쉬고 있는 집주인의 오래된 이야기와 비밀, 켜켜이 쌓인 인생의 지혜들을 탐색해낸 작품. ▶희망을 짓는 건축가 이야기 / 안드레아 오펜하이머 딘 / 공간사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이고 소외된 흑인들의 거주지역인 앨라배마부 헤일카운티에 희망의 집을 무료로 지어준 사무엘 막비 교수가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면서 경제적이고 견고한 재료를 이용해 건축물을 짓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도하는 모습을 120장이 넘는 사진과 함께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문화계 단신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 러시아 발레의 아름다움과 고난도 스케이팅 기술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 특히, 이동식 아이스링크를 러시아에서 직접 공수해 빙판으로 바꿔놓은 무대는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풀 사이드 파티 (Pool Side Party) 야외수영장에서 펼쳐지는 쿨~한 여름 콘서트, [풀 사이드 파티]! 2003년 DJ.DOC의 무대를 끝으로 볼 수 없었던 수영장 파티가 올해 다시 진행. 이번 공연에서는 [이현우], [크라잉넛], [부가킹즈], [바비킴]과 일본 밴드 [레게 디스코 락커스] 등을 만나실 수 있다. ▶서머 휴(休) 콘서트 낭만의 섬, 제주에서 즐기는 음악이야기, [서머 휴 콘서트] 다양한 분야의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는 이 공연에서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재즈풍으로 감상할 수 있는 [한충완의 기분 째지는 재즈 콘서트]와 그룹 [동물원의 콘서트], 등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