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회 금요 컬처 클럽
금요 컬처 클럽
방송일 2006.08.25 (금)
■ 오픈 스테이지 ▶영화와 뮤지컬, 통하였느냐! 충무로에 뮤지컬영화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꺼려왔던 뮤지컬 영화가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영화와 뮤지컬의 영역 허물기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해 뮤지컬 시장이 유료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서고 매출 규모가 1,000억 원을 웃돌면서 충무로가 뮤지컬영화에 조심스럽게 한 발짝 다가서기 시작했는데.. 뮤지컬과 영화가 만났을 때! 그 만남 속으로 들어가 보자. ■ 한충완 교수의 인터뷰-文化人 ▶마술사 이은결 국내에서 마술사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돼버린 이은결이 최근 국제 마술대회 수상 소식으로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지난 5일 스웨덴에서 폐막한 2006 세계 마술사연맹(FISM) 대회에서 제너럴 매직 부문 1위와 라스베이거스 특별상을 차지한 것. 올해는 이은결이 마술에 입문한 지 10년째. 스물여섯의 청년 마술사는 10주년 기념‘베스트 오브 이은결’을 12월에 공연을 계획 중인데.. 마술은 불가능한 꿈을 가능한 현실로 만드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 이은결을 만나본다. ■ 문화 갤러리 ▶헤이리, 그 곳에 가면.. 문화가 보인다 예술인마을 헤이리는 다양한 문화장르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예술마을을 지향한다. 1994년부터 구상돼 1997년 발족된 헤이리는 15만 평에 370여 명의 예술인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 문화예술공간을 짓고 또 다른 예술을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헤이리에서는 중국의 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중국미술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2006 헤이리 아시아 프로젝트'도 열리고 있다. ▶임상빈 展 '뉴스케이프' / -8.27 / 가나아트센터 끊임없이 솟구치는 인간의 욕망을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으로 합성, 새롭게 변형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임상빈의 국내 첫 개인전. 온갖 브랜드가 뒤섞인 한 컷의 광고판 같은 도시, 거대 자본으로 포장된 미디어에 조정되는 인간은 작가가 바라본 21세기 도시의 모습. ■ 북앤북 -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현실, 실화소설이 뜬다! ▶소피의 리스트 / 잉게보르크 프리어 / 자음과 모음 독일 태생의 여성 예술가 소피 슈나이더의 소장 미술품 목록을 둘러싸고 유럽에서 벌어진 미술품 반환 소송을 그린 실화소설. 파란만장했던 소피의 삶과 1920년대 유럽 미술계의 생생한 모습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짓말 / 김인숙 / 청조사 사랑하는 딸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2천여 시민과 함께 펼치는 '천안문 드라마'. 불치병 어린 딸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눈물겨운 헌신과 사랑. 그리고 2천 여 시민들의 숭고한 이웃사랑. 중국을 울리고 세계를 울린 감동의 작품 ■ 문화계 소식 ▶창작퍼포먼스 '더 문(The Moon)' / 8.26-9.1 / 충무아트홀 내년, 오프 브로드웨이 진출 예정작으로 태권도와 한국의 미가 담겨 있는 창작 퍼포먼스. 태권도 격파시범과 대련장면은 두 배의 보는 즐거움 선사. ▶엑시드 레인 '포커스&와이드' 콘서트 / 8.25-8.27 / 국립극장 하늘극장 세밀하고 진지한 감수성을 건드리는 재즈 음악을 연주하는 '엑시드 레인'.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와 국악 연주를 함께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