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회 금요 컬처 클럽
금요 컬처 클럽
방송일 2006.09.22 (금)
■ 오픈 스테이지 ▶가을을 적시는 미술의 향연 속으로! '2006 광주비엔날레 VS 2006 부산 비엔날레' 2006년 9월! 대한민국이 현대미술 축제로 들썩이고 있다. 바로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미술잔치, 비엔날레가 연달아 열리고 있기 때문인데.. 먼저, 지난 9월 8일, 출범 10주년을 넘긴 광주비엔날레가 ‘열풍 변주곡’이란 주제 아래 성대한 막을 올렸고, 한 주 뒤인 9월 16일엔 ‘언제 어디서나’라는 주제로 부산비엔날레가 잇따라 문을 열었다. 잠자고 있는 감성을 깨우는 예술 현장! 지금 함께 가보시죠! ■ 한충완 교수의 인터뷰-文化人 ▶기타리스트 임정현 기타 연주 동영상으로 전 세계 음악인들과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임정현. 그는 전 세계 네티즌이 찾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기타 연주 장면이 소개돼 780만 차례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그를 소개하기도 했다. 고교 1학년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유학을 떠난 그가 기타를 처음 잡은 것은 중3때 두 달간 강습을 받은 것을 빼고는 순전히 독학으로 기타를 배웠다. 올 겨울 학업을 위해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가는 그는 한국에 있는 동안 대학에서 전공 중인 IT 관련 자격증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문화 갤러리 ▶제 27회 서울무용제 / -10.4 / 아르코예술극장 한국의 춤을 이끌어가는 세대별 스타급 무용가들이 총출동하는 무대!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경연 대상 부문에는 전미숙 무용단 등 9개 팀이 대상 및 연기상 등을 두고 경연을 벌인다. 아울러 22∼29일에 열리는 34개 무용단이 참가하는 ‘광화문 댄스페스티벌’은 대중 속에 성큼 다가가 무용예술을 심는다. ▶생활디자인-부엌×키친 / -10.1 /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부엌, 주방, 키친. 동일한 공간을 지칭하는 단어지만 뉘앙스는 서로 다르다. 이 전시는 음식을 만드는 공간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부엌, 주방, 키친이라는 이름으로 제시하면서 우리나라 가족문화와 주거문화의 변천사를 훑어 나간다. 이외에 일본과 서구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미래형 부엌 디자인 작품과 용품이 전시된다. ▶오페라 ‘므첸스크의 레이디 맥베스’ / 9.22-9.24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클래식, 연극, 오페라, 무용, 팝뮤직 등 러시아 문화의 현주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러교류축제-굿모닝 러시아’ 프로그램 중 가장 화제를 뿌리고 있는 작품. 불륜과 살인 등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생동감 넘치는 선율로 그려내 스탈린 정권에 의해 상연 금지됐던 작품으로 이번 공연이 국내 초연 무대. ▶나전 칠기 전시회 / -10.8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나전칠기의 아름다움과 장인들의 빼어난 솜씨를 즐길 수 있는 전시회. 나전칠기의 기원을 보여주는 고대 칠기들 부터 나전칠기의 전성기인 고려, 조선 시대에 이어 근현대 작품 등 모두 9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 북앤북 - 이 가을에 띄우는 한 권의 편지 ▶작가들의 연애편지 / 김다은 엮음 / 생각의 나무 섬세한 감성과 유려한 문체가 본업인 국내 작가 27인이 지난 세월 비밀과 금기로 서랍 속에 봉인해뒀던 작가의 연애편지를 엮은 작품. 하성란, 함정임, 이문재, 김훈, 서영은, 김동리에 이르기까지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내밀한 사랑의 기호가 담긴 연애편지가 담겨져 있다. ▶아들아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라 / 필립 체스터 필드, 김승호 역 / 책 만드는 집 저자가 네덜란드 대사로 있으면서 자기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책으로 사회인으로서 세상을 살아나갈 아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조언하고 있는 '인생 교과서' ▶오래된 편지 / 카티 나우만, 안영란 역 / 웅진지식하우스 낯선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27통의 편지를 통해 시작되는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 옛 동독의 도시 라이프치히를 배경으로 한 세기를 돌아와 되살아난, 자유로운 영혼들의 사랑과 교감이 '오래된 투명함'으로 빛난다. ■ 문화계 소식 ▶2006 광명음악밸리축제 / 9.22-9.24 / 광명시민운동장 및 광명시 일대 대중음악계 뮤지션들의 축제! 음악 도시, 광명시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 공연은 올해에는 라는 주제로 열린다. 가수 강산에, 이한철, 서울전자음악단 등 40여 팀의 국내외 뮤지션들이 참가. ▶연극 ‘그래도 지구는 돈다’ / -10.15 /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세계적인 극작가 '브레이트' 서거 50주년 기념작.[갈릴레이의 생애]를 원작으로 갈릴레이의 갈등과 그의 모순된 삶을 그리고 있는 연극. ▶댄스 퍼포먼스 쇼 ‘더 코드(The Code)’ / -9.30 / 백암아트홀 동아시아 무용가 '백향주'와 비보이 그룹 'T.I.P'의 이색적인 만남! 섬세하고 신비로운 백향주의 전통춤과 파워풀한 T.I.P의 브레이크 댄스가 화려한 영상과 조명을 통해 더욱더 현란하고 흥겨운 무대로 꾸며진다. ▶이네사 갈란테 내한공연 / -9.28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악보 속에 오랜 세월 동안 잠들어 있던 '줄리오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를 불러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네사 갈란테’의 내한공연! 오페라 아리아 외에도 그녀의 고향인 러시아 작곡가들의 아리아들도 들을 수 있는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