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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시간 전, 교탁 앞에 나선 유진은 다른 아이들에게 자신과 같은 방법으로 커닝하지 말라고 말하며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정란이 시험 감독관으로 들어오고 다른 학생들은 주눅이 들어 커닝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지만, 유진은 정란을 상대로 한바탕 결전을 펼칠 각오를 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 자신의 치마 속에 있던 커닝 메모를 정란에게 들키게 되고, 교무실로 불려간 유진은 보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른 선생님들에게 망신까지 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