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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유리구두

유리구두

방송일 2002.03.10 (월)
사진을 통해 태희(김지호)가 자신의 손녀라는 것을 확인한 김필중(백일섭)은 눈물짓고, 태희는 김필중의 품에 안겨 동생 윤희를 찾아달라고 애원한다. 동생을 꼭 찾아주겠다는 김필중의 말을 들은 태희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만다. 의식을 차린 태희는 자신의 아버지는 돈이 없어 치료도 제대로 못 받았다며, 할아버지가 부자가 아니길 바랐다는 말을 한다. 재혁(한재석)은 김필중에게 처음부터 태희가 손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김필중의 사람이 되겠다며 자신을 사라고 한다. 
한편 경찰서에서는 김필중이 찾고 있는 둘째 손녀가 선주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국밥집을 찾는데, 황국도와 오산댁은 뺑소니범으로 몰릴까 두려워 야반도주를 결심한다. 결국 태희는 국밥집의 윤희를 확인하기 위해 길을 재촉하고, 이 시각 황국도와 오산댁은 트럭을 팔고 짐을 꾸려 도망친다. 국밥집에 도착한 태희는 정신없이 윤희를 찾고, 김필중은 흐느끼는 태희를 다독인다. 김필중 회장이 자신의 제의를 받아들이겠다는 소리에 재혁은 애써 흥분을 감추고 태희에게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됐다며, 자신이 돌아올 때 누가 더 대단한 사람이 되어 있는지 내기하자고 한다. 재혁을 떠나보내는 것이 안타까워 눈물짓는 태희, 돌아오면 재혁과 결혼하겠다는 말을 하고 돌아서는데…. 15년 후,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쟁반을 꽂고, 놀란 사람들 사이로 쟁반을 든 선우(김현주)의 웃는 얼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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