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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유리구두

유리구두

방송일 2002.03.16 (일)
그릇을 찾으러온 선우(김현주)는 자신의 그릇이 깨지는 것을 보다가 참지 못하고, 철웅(소지섭)과 건달들의 싸움 한가운데로 들어간다. 쟁반으로 다짜고짜 철웅의 뒤통수를 때린 선우는 왜 남의 그릇을 깨냐며 철웅에게 윽박지르고, 주위의 사람들은 그런 선우의 모습에 혀를 내두른다. 그러나 철웅은 다짜고짜 선우에게 마음에 든다며 자신과 사귀자는 말을 하는데….
그릇을 찾으러 갔다가 늦게 왔다며 오산댁은 오늘도 거르지 않고 선우를 나무라고, 오산댁의 말이 귀에 들어올 리 없는 선우는 남몰래 유리병 안에 모아둔 돈을 보며 즐거워한다. 그런데 이것을 승희(김민선)가 우연히 보게 되는데….
한편 태희는 김필중에게 자신의 경쟁상대는 바로 할아버지라는 말을 하고, 아직도 자신을 용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김필중 회장은 태희에게 자신의 회사에 들어와 일을 하라고 한다. 현자(김청)는 내심 아들 서준(이충렬)이 태희를 제치고 김필중 회장의 자리를 물려받았으면 하는데, 서준과 태희가 오누이처럼 지내는 것을 볼 때면 한심스럽다. 거기에 서준이 태희의 동생 윤희를 찾는 데 발벗고 나서고 있다. 
선우의 돈을 훔친 승희는 철웅을 찾아가 자신이 한턱 내겠다고 큰소리치고, 귀찮아하던 철웅은 승희가 생일이라는 소리에 어쩔 수 없이 동행한다. 이 시각 선우는 자신의 돈을 승희가 가져갔다는 것을 알고 승희를 찾아 나이트클럽으로 향한다. 같은 시각 윤희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전화를 받은 태희 역시 나이트클럽으로 향한다. 나이트클럽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태희와 선우는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나이트클럽 웨이터는 선우의 행색을 보고는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선다. 돈을 노리고 거짓말을 했던 사내는 태희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모르는 일이라고 시치미를 떼고, 태희는 동생이 있는 곳만 알려주면 뭐든 해주겠다며 사내에게 매달린다. 클럽에서 소란을 일으킨 태희는 뺨을 맞고 클럽에서 내쫓기고, 이 모습을 보게 된 선우는 태희가 안쓰럽기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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