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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유리구두

유리구두

방송일 2002.03.23 (일)
선우는 원서를 찾지 못해 허탈해한다, 재혁이 들고 있는 원서를 보고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워한다. 그러나 이미 원서 마감시간은 끝나고…. 재혁이 왜 그렇게 제하그룹에 들어오려고 하냐고 묻자, 선우는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철웅은 선우에게 직선적으로 좋아한다고 하지만, 선우는 철웅 같은 건달은 딱 질색이라고 잘라 말한다. 늦게 왔다며 선우에게 핀잔을 주던 오산댁은 입사원서를 못 냈다는 선우의 말에 화색이 돌며 행동이 바뀐다. 승희는 자신이 오늘 국밥 나르고 설거지까지 했다며 분을 못 참고 물을 선우에게 뿌리고, 철웅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라고 한다. 
한편 할아버지와 재혁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는 것을 안 태희는 재혁을 볼 때면 안쓰러운데…. 결국 태희는 김필중 회장에게 이번 생신에 재혁을 초대하겠다고 하지만, 김필중 회장은 회사에서는 몰라도 집에서는 안 된다고 잘라 말한다. 철웅은 동생 연웅에게 선우가 항상 바라보던 옷을 사오라고 말하고, 오빠 철웅이 선우에게 목을 매고 있다는 것을 안 연웅(김정화)은 할말을 잃는다. 철웅이 길여옥의 손자라는 말을 들은 선우는 고소를 머금고, 졸지에 지난날의 자신의 치부가 들통난 철웅은 자존심이 와르르 무너지고 만다. 황국도와 실랑이를 벌이던 선우는 목걸이가 떨어지는 것도 모르고, 결국 위기를 맞는 순간 오산댁과 승희가 들이닥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