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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유리구두

유리구두

방송일 2002.03.24 (월)
황국도는 선우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오산댁은 인정사정 없이 선우를 쥐어뜯고 여기에 승희는 자신도 부족해 엄마까지 눈물나게 했다며 선우의 뺨을 때린다. 선우는 변명도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다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길여옥 집에 도착한 선우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철웅은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며 어금니를 문다. 가게를 정리하던 승희는 바닥에 떨어진 반지 목걸이를 발견하고는 자신이 끼워보고는 내심 흡족해한다. 순간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철웅은 닥치는 대로 가게를 부수고는 황국도에게 선우는 자신의 여자니 한 번 더 무슨 일이 생기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승희는 선우는 자신의 여자라는 철웅의 말을 되뇌이며 질투심과 분노로 이글거린다.
한편 흥신소 직원을 따라 국밥집에 도착한 태희, 흥신소 직원이 윤희를 찾는다는 말에 놀란 오산댁과 황국도는 모른다고 잡아뗀다. 
그러나 승희와 시선이 마주친 태희는 승희를 천천히 살펴보고, 태희는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한다. 선우가 제하그룹의 손녀라는 것을 안 오산댁과 황국도는 추궁당할까 전전긍긍하고, 반지를 만지작거리던 승희는 태희에게 전화를 건다. 태희를 만나 당돌하게 자신이 동생이라면 어쩔 거냐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