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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지구본색

지구본색

방송일 2002.12.17 (수)

■ 리투아니아, 모래 먹는 여인~ 

리투아니아에 흙덩어리를 밥으로 먹는 희한한 여인이 나타났다. 
“빵 대신 모래를 달라”는 별난 아줌마 몬스트 빌리에네(54세)씨! 
각종 질병에 시달리다 모래를 먹고 병이 말끔히 나았다는데... 
이제는 삼시세끼를 모두 모래로 해결한다. 그녀가 일주일에 먹는 
모래 량만 자그마치 20Kg! 3년 동안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파헤친 
모래 구덩이가 사람 키를 넘는 커다란 굴	이 되었다는데... 
천지사방 모래만 보면 군침을 흘리는 그녀에겐 널린 흙이 모두 
산해진미, 진수성찬! 모래를 꼭꼭 씹을수록 달콤한 초콜릿 맛이 
난다는 모래 여인을 지구촌 헌터 인디고가 직접 만나본다. 




■ 스리랑카, 젖 물리는 아빠~

눈물겨운 사랑으로 스리랑카 국민을 감동시킨 남자가 여기 있다! 
아이에게 젖을 물린다는 	심청이 	아빠 위제세나(47세)씨. 아내가 
죽은 후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젖을 물리기 시작했다는데... 
배고픔 때문인지 두 남매가 아빠의 젖을 엄마의 모유인양 맛있게 
빨아됐다. 이 애틋한 사연에 하늘도 탄복한 것일까? 아빠의 빈 
젖에선 모유까지 나오는 기이한 현상이 일	어났다. 그리고 더 이상 
나올 젖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아기는 엄마 품인 양 아빠에게 안겨 	
잠이 든다는데.... 인적 없는 깊은 산 속,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아빠의 
젖을 물고 있는 어린 남매의 기막힌 사연을 에서 전격 
취재한다.




■ 태국의 내 사랑 악어!

사나운 맹수, 야생 악어를 막내아들로 입양한 별난 가족이 있다. 
3년 전 ‘짜오싱’씨는 길에 버려진 야생 악어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데... 너무 작고 귀여워 악어를 호주머니에 넣어 다니기까지 한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사람보다 더 커버린 악어 ‘켕’! 그러나, 이게 
웬일! 가족들이 애지중지 키운 탓일까? 악어인지, 사람인지 도저히 
분간이 가지 않는데... 10살짜리 	막내아들이 동네사람들이 진저리 
치는 야생악어를 껴안고 자는 것은 물론! 밥을 먹여주고 양치질까지 
시켜준다. 별난 동물사랑! 악어와 만들어 가는 요절복통 스토리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