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지구본색
지구본색
방송일 2002.12.31 (수)
■ WORLD TOPIC! 소문의 진상 맹인 의사의 인생역정~ 중국 난징, 보이지 않는 눈으로도 귀신같이 혈맥을 짚어내는 베테랑 한의사 조병송(58세)씨. 병든 환자를 위해서는 천리 길도 마다하지 않는다는데... 놀랍게도 그의 이동수단은 자전거! 멀쩡한 사람도 다니기 힘든 꼬불꼬불한 길을 하루에도 몇 번 씩 다니며 의술을 베푼 다. 3살 때 잃은 시력에 좌절하지 않고 한 뼘 한 뼘 벽을 짚으며 자 전거타기에 성공해서 이젠 남징 시내를 질주까지 한다는데... 자전거 로 왕진하는 맹인의사의 인생역정을 만나본다. ■ 스트레스를 날린다! 볼리비아의 폭음축제~ 지구 반대편의 연말 망년회는 과연 어떨까? 볼리비아 라하지방. 평생의 반을 남편 없이 가족들을 부양하며 지낸다는 볼리비아 여성들의 소원풀 이 망년회가 시작된다. 아이들 장난감을 들고 모여 소원을 비는 것에서 부터 부어라 마셔라 야자타임까지... 일년 간 번 돈으로 보 석치마까지 두르고 오늘을 기다린 여성들의 폭음 축제. 한 사람이 술 한 박스는 기 본! 광란의 춤사위에 스트레스도 날리는 축제의 요지경 속으로 지구본 색이 출동한다. ■ 클라운 닥터가 전하는 웃음 치료제! 호주의 한 소아과 병원, 삐에로 복장을 한 채 청진기를 든 유별난 의사 가 있다. 죽음 직전의 환자까지 웃음 짓게 만든다는 클라운 닥터?! 즉석 에서 유머면 유머, 노래면 노래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병원 구 석구석! 꼬마 환자부터 청소아줌마까지 웃음을 전하는데... 그들이 만들 어내는 특효약에 모두들 웃음을 흘리고... 병으로 억눌린 어린이들의 마 음을 녹이는 웃음 치료사! 그들이 전하는 훈훈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