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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걸 파이터, 거침없이 베개킥

베개가 무기로 변신하는 곳이 있다! 캐나다 최강의 여성들만 모이는 세계 최초의 여성 베개싸움리그 PFL(Pillow Fight League). 24명의 여성 선수로만 구성된 PFL은 격투기가 남자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소녀들이 즐겨 하던 베개싸움을 여성전용 격투기로 발전시킨 것. 여성스포츠답게 머리카락 당기기 금지, 책이나 단단한 물건을 베개 속에 넣는 일 금지, 깨물기 금지 등 과격하고 위험한 요소를 최대한 줄였다. 무엇보다 PFL 전용베개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일반 베개의 두 배 사이즈로 제작하고, 알레르기가 있는 선수들을 배려해 깃털이 아닌 천연 솜으로 푹신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몸을 사리지 않는 여걸 파이터들의 화려한 기술과 프로 레슬링을 방불케 하는 파워풀한 게임은 보는 이들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준다. 게다가 전문적인 기술을 크게 요하지 않아 관객들도 쉽게 참여해볼 수 있어 인기 만점. 연약한 여자는 가라 강한 여자들이 온다. 캐나다의 신종 스포츠, 여성베개싸움을 소개한다.
우린 노는 물이 달라요, 세계에 이런 온천도

 온천하면 생각나는 나라 일본, 하지만 다른 나라에도 우리의 상상을 과감히 깨뜨리는 온천이 있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뜨거워지는 곳, 세계의 별별 온천 속으로 빠져보자.
- 인도네시아 계곡 온천 : 겨울에도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화끈한 나라 인도네시아에도 온천이 있다?! 우리나라 돈 3000원이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계곡 온천. 화산지형으로 유황성분이 듬뿍 담겨있어 눈을 감고 들어가야 할 정도라고 하는데. 하지만 피부를 맑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뜨거운 태양도 아랑곳 하지 않고 노천온천을 즐긴다고 한다. 
- 캐나다 동굴 온천 : 캐나다 에인스워스에서는 특별한 곳에서 온천을 즐긴다는데. 신비로운 종유석에 둘러 쌓인 동굴 온천이 주인공. 은광을 찾아 이동하던 광부들이 발견한 천연 온천이다. 동굴 안에서는 온천을 즐기면서 노래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목소리가 울려서 더 잘하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에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게다가 동굴 밖에도 노천온천이 있어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2가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 베트남 회춘 온천 : 겨울이 없는 나라 베트남, 그 중에도 관광구로 지정된 빈쩌우에는 목욕을 하면 회춘할 수 있는 온천이 있다?! 15분 온천하고 45분 진흙마사지를 하면 피부가 반질반질 아기피부 못지않게 변한다는데. 그리고 온천물에 직접 익혀 먹는 계란은 회춘온천물의 덕분인지 하나만 먹어도 기운이 솟는다고. 추억과 함께 젊음도 챙길 수 있는 베트남의 회춘 온천에 지구촌 VJ가 함께했다.

중국 소황제 시집, 장가보내기 대작전
 
중국, 국제도시 상하이 인민공원에 주말마다 500~600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진귀한 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딸이 있습니다~” “여기 아들이 있어요~” 신상명세서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선 모습이 지난 80년대 온 국민을 울린 우리의 ‘이산가족 찾기’ 모습을 연상시키는데. 바로 결혼 적령기의 아들, 딸에게 좋은 배필을 찾아주고자 모여든 부모들이였던 것. 1978년에 마련된 중국의 산아제한정책으로 집집마다 자식이 하나뿐이니 애지중지하는 것은 당연, 그로인해 자식들이 ‘소황제(小皇帝)’라고 까지 불리고 있다. 그렇다보니 주된 관심사는 오로지 직장, 주택, 자동차를 비롯한 재산뿐. 괜찮은 조건을 가진 처녀, 총각들은 바로 리스트 업! 토요일엔 정보 교환을. 일요일에는 본격적인 맞선을 실행한다고. 덕분에 노천결혼시장의 틈새를 노린 장사가 호황이라는데. 중매쟁이들에서 처녀 총각을 얼짱으로 만들어주는 프로필 사진관까지, 자본주의의 바람이 불어 닥친 상하이의 新  결혼 풍속도, 그 현장으로 지구촌 VJ가 출동했다.

아듀 2007, 웨스턴 파티 vs 오리엔탈 파티 

한 해를 마무리 하려는 사람들로 떠들썩한 지구촌, 그 중에도 유행을 선도하는 미국 뉴욕의 웨스턴 파티와 유목민의 나라 몽골의 오리엔탈 파티에서 지구촌의 2007년을 함께 배웅해보자. 
- 미국 : 파티의 본고장 미국 뉴욕, 이곳에 새롭게 뜨는 파티 문화가 있다고 하는데. 파티 장소가 찾아온다?! 바로 뉴욕탐험과 파티, 두 가지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파티 버스'가 그 주인공. 겉모습은 일반 버스와 다를 바 없지만 그 속은 술이 가득 든 냉장고에서 빵빵한 음향기기는 물론 화장실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사생활을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밖에서 안이 절대 보이지 않도록 해놓는 센스까지 겸비한 팔방미인 파티버스. 아름다운 뉴욕의 야경을 바라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색 낭만 속 파티를 즐겨보자.
- 몽골 : 수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몽골, 이곳에 12월이 되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여인들의 행렬이 있다고 하는데. 그 아름다움의 비결은 바로 화려한 유럽피안 드레스. 몽골 여인들이라면 하나 이상은 가지고 있는 필수 아이템이다.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하는 몽골의 여인들이 연말파티를 위해 한 벌에 한 달 월급을 호가하는 드레스를 사려고 1년에 딱 한 번, 사치를 한다고. 이렇게 곱게 차려입고 향하는 곳은 바로 연말 파티 현장. 화려한 조명 아래 벌어지는 댄스 한마당에는 한국 노래가 흐르고 구미를 당기는 파티음식에는 한국의 김치까지 담겨져 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난 파티 현장에 몽골 속 한류 열풍까지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