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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지구촌VJ특급

지구촌VJ특급

방송일 2008.01.16 (목)
마르코의 파스타 제국 422
 그림 같은 나라 스위스 라퍼스빌, 이곳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른 손놀림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다양한 소스를 이용해 파스타 빨리 만드는 신기록의 보유자, 마르코가 그 주인공이다. 재료를 미리 준비해두고 여러 냄비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이 그의 노하우. 2006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7시간 40분 동안 402가지의 소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태국 센트럴파크에서 422가지의 소스를 단 6시간 20분 만에 만들어내 새로운 신기록을 달성했다. 파스타 하나에 약 55초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게다가 이곳에서 번 돈은 전부 태국 적십자에 기부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졌다고. 그는 기존 요리법의 고정관념을 깨고 무려 800여 가지의 소스를 개발해냈다. 직접 운영하는 가게에서는 주문을 받고 음식을 만드는 일을 혼자 다 해내지만 빠른 속도와 훌륭한 맛으로 많은 단골들이 찾는다. 손님의 취향을 바탕으로 새로운 음식을 창조해내니 그 특별한 맛에 빠질 수밖에 없단다. 하루만에 1000개의 소스를 만드는 것과 매년 새로운 세계 기록을 갱신하는 것이 목표라는 마르코의 파스타 이야기를 지구촌 VJ가 만났다.

다시 태어나도 유럽에! 동물천국 영국 vs 독일
 우리 다시 이곳에서 태어나게 해주세요~ 펭귄은 영국에, 개는 독일에! 유럽의 특별한 동물 사랑을 들여다본다.
영국 펭귄건널목 - 영국의 데본 지역 토퀘이에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횡단보도가 있다? 사람들이 건너가지 않고 구경만 하는 이 횡단보도의 정체는 바로 펭귄전용횡단보도. 보통 토퀘이 동물원에 소속된 펭귄들은 ‘펭귄 해변’이라는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펭귄과 사람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게 만든 세이프 존(Safe zone)이다. 이곳에는 펭귄이 그려진 삼각형 교통표시판까지 생겨 사람과 펭귄의 특별한 만남 이외에도 펭귄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게다가 ‘펭귄 입양제도’라는 것이 있다는데. 1년에 35파운드(우리나라 돈 7만원)로 펭귄들도 보호하고 자연보호지역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영국인들의 신사적인 동물 사랑, 그리고 지구촌VJ의 펭귄입양까지 만나본다.
독일 대접받는 개 - 영국에서 사회보장제도 완벽하게 실시하겠다고 내놓은 슬로건, 요람에서 무덤까지~ 그런데 독일에서는 이 말이 개들에게 해당된다. 거하게 차려진 음식과 목걸이, 옷 등 가득 쌓인 선물... 이것이 모두 개 생일파티를 위한 것이라는데. 개를 위해 직접 만든 유기농 케익과 과자는 물론 초대받은 손님 또한 개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약과. 개를 위한 명품 부티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가죽 소파, 장식품 등 고급스러운 물품들이 다양하다. 이렇게 아끼고 사랑했던 개가 떠난다는 것은 가족을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 그래서 또 하나 성업하는 것이 개 장의업체이다. 독일 전역에 있는 1백여 개의 개 장의업체만 봐도 독일 사람들의 애완견사랑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동물들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독일 사람들의 ‘애완견 대접하기’를 취재했다.

별미기행! 거리에서 맛이 보인다
 나라마다 그 나라의 특성을 살린 길거리음식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데, 그 개성만점 영업 전략을 알아본다.
뉴질랜드 카라밴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조용하던 아트센터 앞이 오후 12시만 되면 시끌벅적해진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아트센터의 길거리 음식 트레일러 ‘카라밴’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태국 음식에서 터키 음식까지 10여 개국의 국가대표급 음식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니 전 세계를 한 번에 맛 볼 수 있다. 그 인기로 점심시간에만 각 가게마다 2800불(우리나라 돈 약 2백만원)을 벌어들이며 호황을 누린다.
인도 빤&푸츠카 - 사람과 원숭이가 함께 사는 인도, 원숭이는 엉덩이가 빨갛고 인도사람들은 혀가 빨갛다? 바로 인도 사람들이 즐겨먹는 ‘빤’때문이라는데. ‘빤’에 들어가는 코헬이라는 재료가 혀가 빨갛게 보이게 한다. 소화를 돕고 입안이 상쾌해지는 것이 ‘껌과 비슷해서 즐겨먹는다고. 그러나 가장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은 따로 있다? 한 자리에서 20~30개는 기본으로 먹을 수 있다는 푸츠카. 점심과 저녁의 공복이 긴 인도사람들의 출출한 배를 채워줄 뿐 아니라 그 맛이 일품이라 멈출 수 없단다. 삶아서 으깬 감자와 인도 향신료 등이 들어간 튀김볼로 하루에 3백개 이상이 팔려 인기 넘버원의 자리를 굳혔다.
베트남 비닐봉지비빔밥 - 베트남의 아침은 배고프지 않다! 손에 손잡고~ 모두가 비닐봉지를 하나씩 들고 있는데. 베트남 길거리 음식의 떠오르는 샛별, 비닐봉지 비빔밥이 그 주인공이다. 여러 가지 반찬 중 자신의 입맛에 맞는 반찬들을 골라 주인의 손맛으로 비벼낸 후 비닐봉지에 담아 먹으면 O.K! 맛은 물론 영양가도 만점, 게다가 가격도 6천동에서 1만동(우리나라 돈 7백원)이라고 하니 말만 들어도 배가 든든해진다.
미국 할랄푸드 - 유행을 선도하는 도시 뉴욕, 뉴요커들이 길에서 밥을 먹는다? 길거리 음식 대회에서 1등을 한 ‘뉴욕 최고의 길거리 음식점’의 메뉴 할랄푸드가 뉴요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아랍음식과 그리스음식의 퓨전인 할랄푸드, 닭고기가 들어간 볶음밥에 다양한 소스들 중 원하는 소스를 골라 뿌리면 이것이 바로 뉴요커 울리는 환상의 맛! 점심 도시락으로만 200~300박스가 팔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꼭꼭 숨어라! 감춰진 마을, 중국 샨먼샤
 인구대국의 중국에는 땅 속에 사는 사람들도 있다? 세상에 별의 별 마을이 다 있다지만 도대체 땅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일까? 중국 화중지역, 마을 여기저기 깊숙이 파여진 구덩이들. 이 구덩이들의 정체는 ‘띠컹웬’! 바로 땅 속에 있는 집이다. ‘땅,구덩이,마당’이라는 뜻의 ‘띠컹웬’은 지하 6m깊이에 네모난 마당을 파고 사방을 둘러 방을 만든 것이다. 무려 4천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띠컹웬’, 황토 고원 지대이다 보니 추운 날씨를 견딜 수 없어 땅 속에 마을을 지은 것인데 그 가구 수만도 200여 가구에 이른다. 겨울엔 따듯하게 여름엔 시원하게, 언제든 영상15도가 유지되고 황토이다 보니 건강에도 그만. 땅 속이라고 답답하리라는 편견을 버려~ 공기가 잘 통하도록 만든 환기구멍에 나무들도 있으니 매연으로 꽉 찬 도시와는 비할 수 없단다. 사람들이 사는 곳이니 상점은 물론이요 고구마만 3천근을 저장할 수 있다는 창고와 땅 밑에 자리 잡은 천연 냉장고까지 생활의 불편함도 제로. 게다가 소와 양이 사는 축사까지 있다. 자연이 주는 혜택을 받고 사는 사람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구촌 VJ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