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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지구촌VJ특급

지구촌VJ특급

방송일 2008.07.02 (목)
베트남, 광주리가 바다로 간 까닭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200km 떨어진 무이네! 이곳 해변 가에 이상한 풍경이 펼쳐졌다. 모래사장을 데굴데굴 구르는 광주리... 그 크기가 사람보다도 큰데! 대형 광주리가 발이 달려 해변 가로 바다 구경을 나온 것은 아닐 테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무이네 어촌마을에 나타난 사람보다 큰 대형 광주리의 정체는... 바로 광주리계의 이단아 ‘광주리 배’! 지름 2.5m나 되는 초대형 광주리에 ‘노’만 있으면 넓은 바다를 평정할 수 있다는데. 광주리가 바다위에 나타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무이네는 육지에 가까운 곳이 수심 2m밖에 되지 않아 정박시설을 설치할 곳이 마땅치 않아 고깃배가 들어올 수 없다. 그래서 고깃배에서 잡은 수산물들을 육지로 이동시키기 위해 광주리 배를 이용하게 되었다. 게다가 광주리 배에서도 낚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하다고. 이렇게 무이네 어촌 마을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등극한 광주리 배! 물고기를 잔뜩 실은 광주리 배가 새벽 어시장에 모이면 갓 잡은 물고기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요즘 제철인 멸치가 하루 종일 5~6천kg이나 팔린다고. 한 번에 20kg의 바구니 60개 정도, 1.2톤이나 실을 수 있다는 광주리 배! 이 믿을 수 없는 무게를 지탱하면서도 물 한 방울 새지 않는 그 비결을 파헤치기 위해 광주리 배 만들기 20년 경력의 베테랑을 만났다! 광주리 배를 만드는 방법은 첫째, 대나무를 채취하고 둘째, 대나무를 쪼갠다. 셋째, 대나무를 엮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완벽 방수의 비결은 바로 소똥과 나무기름! 대나무 틈새에 발라 말리면 완성~ 이렇게 만들어진 광주리 배는 하나당 우리나라 돈으로 10~15만 원 정도로 한 달에 5~6개를 만들고 있다고. 베트남 무이네 마을의 돈 버는 광주리 배에서 이 커다란 광주리 배에 희망을 담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지구촌VJ가 만났다.



상상초월 개성만점! 일본, 집이 진화한다!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일본! 세계 최고령 국 일본!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집값과 운동부족으로 나빠지는 건강문제는 붙들어두시라. 비싼 땅값에 아이디어로 지어진 멋진 2층집이 있다는데.. 도심 한 가운데 작은 케이크 조각 같은 모양으로 세워진 집! 아담한 것을 좋아하는 일본이라고 해도 과연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의심 될 정도로 작은 집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1층은 사무실, 2층은 가정집으로 된 구조, 벽두께 1cm에 전체 면적이 2층을 합쳐도 36m²(약 11평)밖에 되지 않지만 부엌, 화장실 등 갖출 것은 확실히 갖추고 있다. 게다가 이 작은집에 어느 정도의 수납이 가능한지 한계를 보여준다는데. 계단을 살짝 들추면 신발들이 감췄던 모습을 드러내고 바닥을 들추면 지하에 아늑한 서재가 모습을 보인다. 집에서 가장 좁은 폭이 155cm밖에 되지 않는다는 초미니 삼각 집으로 집값 걱정을 날렸다면 이번엔 운동부족의 문제도 말끔히 해결해보자~ 집에만 있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 알록달록한 원색에 벽이 동그란 맨션! 안에 들어가면 바닥이 울퉁불퉁 공원의 지압길처럼 되어있어 걸을 때 마다 발바닥을 자극한다. 또 방들도 평범한 모양이 아닌 구형, 원통형 등 마치 놀이방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바닥이 평평하지 않게 했기 때문에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게 하고 몸을 최대한 움직이게 해서 더 건강해지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따로 있었으니.. 문이 없다?! 집이 개방형이다 보니 방 마다 문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데다가 화장실 문도 없다. 심지어 창문에도 커튼이 달려있지 않아 밖에서 안이 다 보이지만 재미있는 집이기 때문에 밖에서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또 가족과의 의사소통도 잘되는 장점이 있다. 이 일명‘생명 연장의 집’은 한 달에 22만 엔(우리 돈 220만 원), 하지만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기 때문에 아깝지 않다. 날로 진화해가는 일본의 집들~ 그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지구촌VJ가 살펴보았다.


이집트로 간 한국인 다이버 3인방 
자연의 수족관이라고 불리는 이집트 홍해, 이곳에 빠져버린 한국인 3인방이 있다. 이집트에서 한국인 최초로 다이버 팀을 결성한 이윤선 이윤진 자매와 김산! 지난주에는 이 3인방의 하루를 만나봤는데.. 말과 행동이 동시에 나가는 행동파 언니 윤선과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행동하는 동생 윤진사이에 오갔던 언쟁! 험악한 분위기에 살벌한 눈빛. 대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먼 타국에서의 생활이 힘든 동생 윤진.. 하지만 언니 윤선은 힘들어도 견뎌내고 성공해서 당당한 모습으로 나서고 싶은 마음에 이해를 하지 못한다. 그저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린다고 생각할 뿐. 하지만 여느 자매가 그렇듯 다음 날이 되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가족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런 자매의 마음을 아는 것일까, 다이빙을 한 바다 속에서 몸은 돌고래와 비슷하고  얼굴은 하마와 비슷한 세계 희귀 동물 ‘듀공’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3인방이 오랜만에 맞은 휴일, 여행객들이 찾지 않는 이집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사막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생강을 넣는 이집트 전통 커피로 목을 축이고 낙타 트래킹으로 뜨거운 사막을 맛본다. 이집트 전통 빵인 아이쉬를 만들어 보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막위에서 맞이한 밤! 캠프파이어를 하며 서로 마음속에 담았던 이야기를 풀어내며 돈독한 가족애를 느낀다. 여행을 끝내고 다시 돌아온 일상! 윤선은 다이버 사무실에 한국말 책자가 없는 것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이집트 현지 관계자에게 항의를 한다.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한 그녀는 이집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그 동안 김산은 ‘코스 디렉터’의 자격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3인방 모두 강사 자격증은 가지고 있지만 강사들을 가르칠 수 있는 코스 디렉터의 자격증은 없는 상태! 이집트에서도 6명밖에 없는 자격증을 김산이 한국인 최초로 딴 것이다. 이런 산을 위해 윤선은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일하는 현지인 마호메와 깜짝 파티 준비에 여념이 없다. 아껴놓은 골뱅이부터 시작해서 이집트 스텝들을 위한 이집트 음식까지.. 산은 생각지 못한 파티에 감동을 받고 역시 서로가 있어서 힘을 내며 살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한국인에게 다이빙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유럽인들에게 다이빙을 가르치는 것이 목표인 산, 파티가 끝나고 모두 잠든 시간에도 독일어공부에 밤 깊은 줄 모른다. 다이빙에 모든 것을 건 3인방, 이집트에서 새로운 인생을 찾은 3인방의 그 시원하고 푸른 이야기의 마지막을 지구촌VJ특급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