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지구촌VJ특급
지구촌VJ특급
방송일 2008.09.10 (목)
거대한 놈 신선한 놈 맛있는 놈!필리핀 참치향연 등 푸른 바다의 귀족이 필리핀에 나타났다! 필리핀 최남단에 위치한 작은 도시 제너럴 산토스, 이곳은 자타공인 세계 최대의 참치 생산지! 일명 참치수도라고 불린다. 매일 아침이면 선착장에 참치 잡이 배들이 꽉 차 있는데.. 작게는 고등어크기 만한 것부터 80kg이 넘는 대형 참치까지, 말 그대로 참치들의 천국이다. 지구촌VJ도 필리핀 전통 낚시 법으로 참치를 잡으러 가는데.. 고작 사람 1~2명 타면 가득 찰 것 같은 작은 배, 게다가 거대한 참치 잡는데 고작 낚시 도구?! 불안한 마음을 안고 망망대해를 향했다. 하지만..... 월척이요! 걱정스러운 마음은 안녕~ 대신에 거대한 참치가 인사를 한다. 이렇게 잡은 참치는 산토스 항구 옆에 위치한 필리핀최대의 참치 어시장 피시포트로 가져가 경매를 하는데, 참치의 맛과 색, 냄새 등에 따라 등급이 나눠진다. A~C급의 참치는 냉동작업을 통해 일본이나 미국으로 수출되지만 D급 참치의 운명은 바로 통조림 용! 제너럴 산토스 주변 곳곳에 있는 통조림 공장으로 보내져 우리가 먹는 참치 통조림으로 재탄생된다. 그리고 30% 정도는 필리핀 사람들의 식탁에 오른다고. 필리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참치! 그렇다보니 참치가 주인공인 참치축제도 한창이라는데.. 해마나 열리는 필리핀 최대 해산물 축제, 제너럴 산토스 튜나 페스티벌!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축제에 절대 빠질 수 없는 필리핀 전통 무용과 경기, 미스 제네럴 산토스 대회부터 참치 해체 대회, 참치요리까지 참치에 대한 주요 테마들을 다루고 있다. 매일 750여톤의 참치가 잡히고 거래되는 참치의 나라 필리핀, 참치의 수도 제너럴 산토스로 지구촌VJ와 함께 떠나본다. I♡ 나의 애마! 남들과 똑같은 건 싫다! 나만의 방법으로 도로 위를 점령한 사람들을 만나본다. 영국 복잡한 차는 싫다! 나는 물 위로 간다?! 영국, 강물을 유유히 건너며 출근 한다는 사람은 바로 리카르도 아시스 로사. 수영도 아니요 비싼 유람선도 아닌 바로 ‘카약’를 타고 출근을 한다는데.. 불교신자인 로사씨는 참선을 하며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고 방수되는 옷을 챙겨 입으면 여유롭게 출근 준비 끝! 아침마다 물 위에서 만나는 오리 친구들을 위한 빵도 잊지 않는다. 하루 종일 일하고 아침부터 노 젓고, 저녁에도 노 젓고~ 힘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복잡한 도로보다 유유히 노를 저으며 카약을 타는 것이 정신으로도 환경적으로도 좋다고. 게다가 버스로 오는 것보다 덜 걸리니 작은 휴가에서 돌아오는 기분이란다. 아일랜드 아일랜드에서는 고유가 시대에 발맞춘 특이한 차가 있다는데.. 차들 사이로 보이는 특이한 차! 과거로 돌아 온 것 같은 모양의 이 차는 1899년에 생산되어 109년이 지난 클래식 카이다. 이 모델의 자동차는 전 세계에 단 두 대 뿐이란다. 게다가 그냥 클래식 카가 아니라 세계 최초의 전기차라고! 전기로 충전해서 다니기 때문에 기름 값 걱정 끝~ 배기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으니까 냄새도 나지 않고 친환경적이기까지 하다. 전기가 떨어졌다 싶을 땐 전기 케이블을 꽂기만 하면 된다고. 4시간 정도 충전하는 동안 느긋하게 점심을 먹으면 된단다. 천상의 목소리, 영국 7살 노래 신동 코니 탤벗 천상의 목소리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2007년, 영국 iTV1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코니 탤벗. 당시 코니는 2위에 머물렀지만 노래 장면은 유투브에서 3천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가 되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일곱 살 노래 신동 코니! 코니를 만난 곳은 버밍엄 외곽에 위치한 웬즈버리, 코니를 주제로 한 특별한 노래방 게임의 게임제작이 한창이다. 코니는 뜨거운 조명 앞에서도 짜증내지 않고 즐거운 모습으로 일관하는데. 모든 것은 즉흥적으로 연출! 지칠 법도 한데 노래를 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노래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는 코니는, 할머니가 유방암으로 병원에 계실 때 할머니를 위해 노래했다.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노래로 낫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가장 좋아하는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부르기 시작한 것. 다른 소녀들과 다르지 않는 코니의 작은 방에는 스튜디오가 준비되어 있어, 할머니가 돌아가신 지금은 인터넷으로 듣고 익힌 노래를 연습한다. 이 작은 노래 신동은 올해 초 한국에도 방문했었는데.. 한국에서 음반을 낸 기념으로 런던 사무실에 한국 플래티넘 음반 축하 행사에 참가했다. 한국어로 숫자도 셀 수 있고 인사도 할 수 있다는 코니! 심지어 한국이 좋아 코니와 가족들은 차도 한국 차로 바꿨다. 한국이 너무 좋아 한국을 떠나는 날에는 많이 울기도 했다는 코니.. 1년 새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충분히 사랑받고 있지만,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작은 천사를 지구촌VJ에서 만난다. 내 멋대로 산다! 별난 사람, 별난 인생 프랑스 패션의 나라 프랑스, 이곳에 남자들이 성별을 초월한 패션으로 편견에 맞서고 있다! 치마는 여자만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치마를 입는 남자들! 프랑스에는 ‘치마 입는 남성 협회’ 회원들이 100여 명에 달한다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지만 이들이 치마를 고집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치마가 바지보다 실용적이기 때문! 통풍이 잘 돼서 시원하지~ 볼 일을 볼 때도 편리하지~ 게다가 바지보다 가격도 저렴하다고. 본래 스코틀랜드나, 이집트에서는 남자들이 치마를 입는 것은 흔한 일이였지만 남자들이 말을 타며 바지를 입기 시작해, 치마는 여성들의 옷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최근 실용적인 치마에 관심을 갖는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바지보다 치마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남자들의 치마 사랑을 만나보자! 미국 미국 뉴욕에 미남 미녀는 명함도 못 내미는 모델 에이전시가 있다? 아주 특별한 모델들만 모인다는 이곳, 몸이면 몸 얼굴이면 얼굴~ 개성이 국가대표급인 사람들만 모인 모델 에이전시! 바로.... ‘어글리(Ugly)모델 에이전시’다! 이런 얼꽝 모델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에이전시는 미국 유일무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아름다움이 있다는 사장 ‘사이먼’씨의 생각이 통한 건지 얼꽝 모델을 하고 싶다는 지원자들의 프로필 사진이 산더미처럼 몰려온다고. 연령불문, 신체사이즈 불문, 끼와 열정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으로 모델이 된 얼꽝들은 TV광고나 잡지에 당당히 모델로 서기도 한다. 이번 주인공은 키 160cm, 몸무게 150kg, 52-60-64의 몸매를 자랑하는 어글리 모델 제이미~ 뚱뚱한 몸 때문에 불행한 사춘기를 보냈지만 어글리 모델을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후 자신감도 생기고 뚱뚱한 몸을 개성으로 받아들였다고. 잡지, 광고 등에 출연하면서 지금은 연극 무대에 서기 위해 노래와 춤을 연습 중이란다. 아름다운 사람이기보다는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다는 얼꽝 모델들을 지구촌VJ가 만나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