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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지구촌VJ특급

지구촌VJ특급

방송일 2008.10.15 (목)
스위스 호박달인 로제씨의 자이언트 호박 왕 도전기!
몸에 좋고, 달콤한 맛 호박! 호박은 ‘가을 보약’이라고 할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데, 씨부터 줄기, 잎, 열매까지 버릴 것이 없는 호박이 아주 유명한 곳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스위스, 길가엔 호박이 천지~ 바로, 호박농장 많기로 유명한 마을 브릿나우. 이곳에 수많은 호박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인 호박을 키우는 호박의 달인이 있다는데.. 200kg이 거뜬하게 넘는 호박들을 밭이 넘치도록 키우는 로제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입이 떡 벌어지는 거대 호박을 키우는 비결을 엿보니, 비결은 바로, 밭을 소와 닭의 배설물로 다져 호박들이 영양분을 듬뿍 먹고 자랄 수 있게 해준 것! 그리고 농부인 동생이 호박 재배와 수확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뿐만 아니라 아내는 아침마다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쓰다듬어주고 말을 건넨다. 아이들은 호박을 위해 노래까지 불러주니 호박이 쑥쑥 자라는 것은 시간문제! 본래 요리사가 직업이었던 로제씨는 작년 스위스 호박 왕 선발대회에서 1등을 하면서 호박에 대한 애정이 더 커져, 계속 호박을 재배하고 있다고. 그러다보니 어느 덧 키우는 호박의 종류만 약 70종 이상이나 된다. 이렇게 로제씨가 호박의 달인이 된 이 호박 왕 선발대회가 열리는, 스위스 호박 축제가 올해도 열렸다! 그런데... 사람들이 호박에 올라탄다?! 호수에 호박을 타고 둥둥 떠다니는 사람들! 영치기 영차 노를 저으며 제법 앞으로 잘 나간다. 호박의 크기는 사람 한 명이 들어가도 넉넉할 만큼 거대한데. 사람들이 거대 호박을 타고 호수를 가로지르는 이유는 바로, 호박보트 경주대회이기 때문! 뿐만 아니라 맛있는 요리들과 아름다운 호박장식들도 엿볼 수 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호박, 속이 꽉 찬 대형 호박을 지구촌VJ가 만났다.


한 마리에 5억 원! 일본, 명품 소 마쓰자카규
입이 쩍~ 벌어지는 럭셔리 음식들! 스테이크가 200만 원에 햄버거가 20만 원?! 이 음식들의 공통점은 바로, 일본 내 소고기 중에서도 명품 소고기로 불리는 마쓰자카 규! 심상치 않은 빛깔과 하얀 마블링까지.. 하지만 그 가격, 100그램에 3150엔(약 3만1500원)으로 일반 일본 소고기에 10배나 하니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다! 이 어마어마한 몸값의 비밀은 사육방법에 숨어있다는데. 먼저, 마쓰자카규는 먹이부터 다르다?! 보리껍질과 대두껍질이 그 비결! 또 간소가 잘 된 냄새 좋은 볏짚을 먹인다고. 게다가 육질을 위해 방목하지 않고 축사 내에서 사육한다는데..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맥주? 맥주는 소의 식욕 증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가 먹이를 많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단다. 게다가 이게 끝이 아니다, 이번엔 소주? 소주는 마시는 것이 아니라 소주로 소 마사지를 해주는 것. 소주를 뿌리고 짚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소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단다. 이렇게 정성을 들인 마쓰자카규에게 한 가지 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호적! 조부, 부모, 송아지 3대 가계도부터 사람의 지문같이 소들의 비문(鼻紋)을 찍어 구분한다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관리번호가 붙어 소비자들이 소의 출생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다. 이렇게 키워진 명품 소를 맛보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오는 이들로 마쓰자카시는 인산인해를 이룬다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회전 구이집! 소의 여러 부위를 보며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어 매 년 2억 8천만 엔 (약 28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명품 소고기를 생으로 맛본다~ 초밥 집! 초밥 집에서는 초밥의 왕 참치 대 뱃살을 누르고 마쯔자카규를 올린 초밥이 인기 최고란다. 세계인의 입맛을 감동시킨 마쓰자카규! 명품 소고기를 맛보기 위해 지구촌VJ가 떴다!


 떴다 그녀! 헐리웃 식객~ 셰프, 줄리 최
미국 최고의 배우들, 연예인들의 활동 무대 헐리웃! 그리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호들, 영화배우, 스포츠 스타들의 저택이 있는 곳 비버리힐즈! 이곳에 당당히 코리안 스타일을 외치며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 있다. 유명인, 사업가, 스포츠 선수들이 주로 찾는다는 개인 요리사, 한국인 프라이벳 셰프(private chef) 줄리 최다. 일류 요리학교(르 코르동 블루)를 졸업하고 비버리힐즈 특급호텔에서 수련한 뒤 유명인들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다는데. 이런 줄리 최가 고집하는 것은 바로 한식! 건강에 좋은 한식을 올리면서 웰빙 식단으로 대접받기 시작해 하루 세끼를 모두 한식으로 차려달라는 주문이 많다. 지금은 NBA를 무대로 뛰고 있는 농구 선수 모블리의 프라이벳 셰프로 있는 줄리 최, 420억 계약금을 받는 선수답게 호화 별장에 머무는 모블리! 시합을 마친 그를 위해 특별한 영양식을 준비하는데.. VIP의 입맛을 사로잡는 그녀의 노하우는, 매주 산타모니카 해변에 열리는 파머스 마켓. 한국의 5일장처럼 5일에 한 번 장이 선다고.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들을 들고 나오기 때문에 믿을 수 있어 요리할 채소, 과일을 대부분 이곳에서 산다. 맛있는 음식은 결국 좋은 재료가 만든다고 생각한다는 그녀! 해산물의 경우도 산타모니카 해변에 있는 해산물시장을 고집한다고. 하지만 역시 자신의 손으로 직접 기른 재료가 최고! 자신만의 텃밭에 한국 채소들을 직접 기르고 있단다. 직접 재배한 향신료를 이용하다 보니 그녀의 요리에서는, 그녀만의 향이 듬뿍 담긴다고. 각 고객의 독특한 입맛과 취향을 고려해 고객이 아닌, 식구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요리를 한다. 미국 VIP의 밥상을 책임지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줄리 최! 그녀의 향기로운 식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