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37회 지구촌VJ특급

지구촌VJ특급

방송일 2008.10.22 (목)
일본, 공주가 되고 싶은 여성들!
하얀 얼굴에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 동화 속에서나 봤을 법한 공주들이 일본에 나타났다?! 머리에는 커다란 리본이나 왕관, 하늘하늘 거리는 원피스~ 공주가 되고 싶은 여성들! 히메갸루들이 그 주인공이다. 요즘 일본에서 이런 공주들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라는데.. 이런 흐름에 발맞춰 프린세스 산업도 호황이라고. 올림머리를 전문으로 하는 미용실에서 히메갸루 문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잡지까지! 게다가 한 벌에 기본 2만 엔(약 20만 원)을 호가하는 히메갸루 전문 드레스 샵도 호황이다. 히메갸루 모임에서 빠지지 않고 들르는 코스라고.. 쇼핑을 마친 후에는 달콤한 케익과 차 한 잔의 여유! 정말 마치 공주들의 사교모임같은 느낌이다. 이 히메갸루들 중에도 정말 대단한 공주가 살고 있다는 곳은 일본 나고야, 이곳에서 만난 주인공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사함으로 승부한 21세기 공주 키오미씨다. 마리 앙뜨와네뜨를 존경한다는 키오미공주가 자신의 베르사유 궁전을 소개한다는데.. 겉은 일반 집과 다를 바 없는 곳! 하지만 안을 보니 공주의 필수품인 커튼 침대, 레이스 이불과 꽃이 만발한 거울 등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옷장도 하나 가득 드레스~ 이렇게 꾸며놓은 것뿐만 아니라 생활 역시 공주로써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는데.. 저녁식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단 음식! 공주들에게 달콤함은 필수라고. 게다가 집 안에서도 드레스는 벗지 않는다! 그렇다면, 공주의 외출은 어떨까? 일단 화장시간은 기본 1시간 이상! 하얀 얼굴을 위해 피부화장에 공을 들인 후 포인트는 눈! 큰 눈을 위해 속눈썹 한 올 한 올에 정성을 들인다. 이게 끝이 아니다! 화장을 했으니 이번엔 머리~ 머리손질을 위해 매일 미용실에 들른다는데, 오늘의 컨셉은 앙뜨와네뜨~ 풍성하게 올린 머리에 장식을 하고 마지막으로 공주의 필수품 왕관을 쓰면 완성이란다. 할머니가 되도, 천국에 가도 계속 공주로 살겠다는 21세기 공주들을 지구촌VJ가 만나봤다


지구촌, 봉이 김선달을 찾습니다!
대동강 물을 팔아 대박 난 봉이 김선달, 이 원조 봉이 김선달도 울고 갈 현대판 봉이 김선달을 찾아 지구촌 곳곳으로 떠난다!
독일
독일에는 벽을 파는 사람이 있다? 건물이 빼곡히 들어선 독일의 한 거리,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호텔의 벽을 파는 사람이 있다는데.. 유리가 아닌 시멘트로 되어있는 벽면에 기발한 장사를 한다는 독일의 봉이 김선달! 바로, 수직 건물을 평지처럼 걷게 해주는 이색 상품으로 대박이 난 것! 영화 속 화려한 액션 씬과 닮은 모습에 그 이름도 매트릭스~ 스트레스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시작한 일이라고, 도심 속 익스트림 스포츠로 사람들에게 스릴을 파는 독일 봉이 김선달을 만나본다.

영국
영국에는 전기를 버는 나이트가 있다? 음악 좋고 조명 좋고 분위기 좋은~ 영국 나이트클럽. 그런데 춤을 추면 전기가 생긴다?! 비밀은 무대 밑! 일정한 방향의 압력을 특정 결정체에 가하면, 압력에 비례하는 전력이 나타난다는데.. 그렇게 모여진 전력이 베터리로 이동!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있다고. 덕분에 신나게 돌아가는 조명과 빵빵한 음향에도 전기 값 걱정 끝~ 춤도 추고 전기도 만들고! 일석이조, 영국 봉이 김선달을 만나본다. 

일본
일본에는 만화 속 세상을 파는 사람이 있다? 애니메이션의 천국 일본에서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합친 것으로 대박이 났다는데.. 바로 만화책 읽어주는 남자 리키마루! 만화책 속 인물들은 물론 효과음까지 내주니 눈앞에서 만화책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단다. 그의 실력에 단골손님들도 생겼을 정도라고. 만화책 읽어주는 남자 일본 봉이 김선달을 만나본다.


13억 중국을 울리다! 두발에 담은 母情
그 누구보다 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어머니의 사랑, 모정! 13억 중국인들의 눈에서 눈물을 쏙 뺀, 두 발에 담은 어미사랑이 있다. 중국 산둥성의 한 시골마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문이 자자한 모자 어머니 마치디씨와 아들 원탄이다. 원탄이를 키우고 있는 마치디씨의 두 팔은 움직이는 것도 불가능한 상태.. 선천성 소아마비증으로 어렷을 때부터 두 팔을 쓸 수 없었던 마치디씨는 두 팔은 없어도 두 발이 있다는 생각으로, 발로 생활하는 연습을 시작했다는데. 성인이 된 후 남들처럼 결혼해서 평범한 가정을 꾸미는 것이 꿈이었던 마치디씨는 2004년 청각장애인인 마오지쉰씨를 만나 결혼해 원탄이를 낳았다. 하지만 다른 엄마들처럼 두 팔로 안아줄 수 없었기에 슬펐다고, 그럼에도 엄마에게 투정부리지 않고 의젓하게 자란 원탄이! 엄마의 소중한 두 발을 고사리 손으로 직접 씻어주고, 엄마를 도와 자기 수건이나 신발은 알아서 세탁을 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데.. 그리고 남편 역시 아내의 곁에서 가족들을 아끼고 배려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넉넉하지 않은 생활형편이지만 서로가 있기에 힘이 되는 가족이다.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강인한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는 아들. 두 발로 이어진 모자의 따뜻한 이야기를 지구촌VJ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