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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10억 원 벌어들이는 일본, 고양이 역장
일본에서 행운을 가져다주는 동물로 인기인 고양이! 그런데 이 고양이가 역장이 됐다?! 온천으로 유명한 와카야마 현, 이곳에 재정문제로 무인역이 된 기시역이 고양이로 인해 폐쇄위기에서 유명 관광명소가 되었다. 주인공은 바로 올해 9살이 되는 고양이 역장 ‘타마’! 원래 길고양이(stray cat)였던 타마는 환경미화원에 의해 발견되어 역으로 왔고, 역을 계속 지켜 2007년 1월 마침내 정식으로 역장이 되어 전국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승객과 함께 사진을 찍어 주는 ‘고양이 역장’의 인기로 기시역에 관광객들이 몰리다보니 올해 1월에는 특급 역장(super-stationmaster)으로 승진은 물론, 보너스로 역장 실까지 얻었다고! 타마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고 일요일은 쉬는데, 주된 일은 손님맞이~ 손님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고 마지막으로 배웅까지 하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른다고. 이렇게 일하고 받는 봉급은 타마가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 먹이라는 센스! 그저 고양이로서의 자리를 지켰을 뿐인데 인생 대 역전~ 살 곳을 마련해 준 사람들에 대한 ‘고양이의 보은’! 쓰러져가는 역을 살리고 1년에 11억 엔(약 110억 원)을 벌어주는 은혜 갚는 고양이 역장, 타마를 만나본다. 


 즐거운 재테크! 돈이 보이는 럭셔리 취미!
독일 잉어 vs 미국 바비인형
부자가 되려면, 돈 되는 취미를 가져라! 취미에 아낌없이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취미가 재테크의 수단이 된다는 것! 럭셔리 취미로 돈 버는 사람들의 노하우를 들어본다. 
독일
독일에서는 수 천 만원을 호가하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이 유행이다. 독일 사람들의 지갑을 연 애완동물은 바로 잉어?!  최고의 잉어를 선발하는 잉어 챔피언십 대회가 있을 정도. 그렇다보니 최고가의 잉어는 2만4천유로(3천8백4십만 원)를 호가한다. 유럽에서는 잉어를 기르는 것이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취미 중 하나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잉어마니아 쉔트겐씨는 집 마당에 연못까지 만들어 잉어를 늘리다보니 연못 크기만 70m, 55마리의 잉어를 기르게 되었다. 웬만한 승용차보다도 비싼 잉어와 잉어 챔피언십에서 만난 최고의 잉어까지 만나본다. 

미국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형, 바비인형! 그 중에서도 특별한 바비인형만 모으는 사람이 있다는데.. 바로 뉴욕시 한 바비인형 수집가 클럽(Vintage and Modern Plastic Doll Club of NY)의 대표 조안씨가 그 주인공. 조안씨는 1950년대 말 처음 나온 바비인형을 보고 한 눈에 반해, 1992년부터 수집한 것이 벌써 17년째란다. 바비인형은 제작 연도, 작업의 세밀함의 정도, 크기 등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 조안씨가 모아놓은 약 1000개 정도의 바비인형을 전부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약 30만 달러(우리 돈 3억 원)정도나 된다고. 최근에는 바비의 원조인 릴리(bild lilly)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데.. 이번에는 독일에서 갈색머리 릴리 하나를 협상 끝에 3400달러에 주문하기도 했다고! 하나에 몇 백만 원을 호가하는 바비 인형과 그 인형을 수집하는 사람들의 모임까지, 돈이 보이는 럭셔리 취미의 모든 것! 지구촌VJ가 취재했다.


 13억 중국을 움직이는 남자, 춤의 神 박용의
중국 텔레비전 쇼프로그램이 확~ 달라졌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는 마치 한국 쇼프로그램을 보는 듯한데... 이렇게 중국 쇼프로의 눈부신 변화 뒤에는 한국인 ‘박용의’씨가 있다! 출연 가수와 그들의 안무, 무대장치, 의상 등 모든 일들을 지휘하는 '무도 총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매 회 시청률 최고 기록을 달성해가며 13억 중국인의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데, 이 모든 성공을 거두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년. 지난 2005년 중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그는 한국에서 몇 손가락에 꼽히던 '안무 천재'였다. 내로라하는 유명 가수들의 안무는 물론 각종 콘서트 연출을 맡으며 안무분야와 공연계를 주름잡던 그는, 한중 합작 가요제에 중국 유명가수의 안무를 담당하게 됐고 그 무대를 지켜본 중국 방송 관계자가 그를 스카우트 했다고. 낯선 땅에서 새로운 출발을 결심한 박용의 씨, 한국에서는 부정적인 시선이 여전하던 댄스를 중국에선 현대예술로 인정해주니 물 만난 고기처럼 중국의 공연무대를 압도하기 시작하는데.. 게다가 그가 연출한 무대를 보고 대륙 전역에서 댄서 지망생들이 몰려들었고, 그의 지도를 받은 연습생들이 중국 최고의 댄서 스타들로 탄생하며 마이더스의 손으로 급부상! 백 여 명이 넘는 댄서들을 배출하며 중국 공연계의 판도를 바꿔놓았다고. 또 얼마 전부터는 중국진출을 시도하는 한국가수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며 든든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가족들과 떨어져 낯선 곳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게 여전히 쉽지 않다는 박용의 씨, 최근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각오가 대단하다. 그가 이번에는 그가 직접 무대 위로 오르기로 결심 한 것! 항간에 떠도는 거품 한류와 반 한류를 극복하고 진정한 침투식 한류를 추구한다는 그는 한국의 정서가 담긴 춤과 연출력을 직접 무대 위에서 제대로 보여주겠다는데... 광활한 중국대륙의 무대 위에서 자신의 꿈을 춤에 담아 한국인의 뜨거운 열정을 뿜어내고 있는 한류 전도사 박용의를 만나본다. 


태양, 피할 것인가 즐길 것인가~
 일본 미백미인 vs 프랑스 주근깨미인
 달라도 너무 다르다~ 얼굴이 하야면 하얄수록 미인이라는 일본과 까맣고 주근깨가 많을수록 미인이라는 프랑스를 비교해본다!
일본
하얀 피부가 미인의 기본이라는 일본! 하얗고 고운 피부를 만들기 위해 집에서 화장품을 만들어 쓰기 까지도 한다는데.. 효과만점이라는 미백 화장품의 재료는 새의 배설물?! 휘파람새의 배설물로 팩을 하면 투명한 피부완성! 에도 시대부터 시작됐다는 새똥 마사지는 피부미용과 청결에 효과가 있다는 구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게이샤들의 오랜 미백 비법이었다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또 다른 미백비법이 있다는데, 새똥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누에고치까지?! 누에고치로 만든 화장수가 고운 피부결의 비법이란다. 화장품가게의 절반 정도가 미백 화장품이 차지하고 있다는 일본, 그 미백 열풍 속으로 들어가 본다.
프랑스
프랑스하면 패션쇼, 패션쇼하면 모델! 미인의 나라 프랑스에서는 까무잡잡한 주근깨 피부가 건강한 이미지와 부의 상징으로 인기라는데. 그 때문에 아름다운 세느강 주변이나 에펠탑 밑에서 태닝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뿐만 아니라 인공 태닝 숍도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평균 하루 100여 명, 많을 때는 120~180명까지 온다고. 이렇게 태닝이 열풍이다 보니 화장품 가게에는 태닝피부용 화장품이 따로 있을 정도! 전용 파운데이션에서 파우더까지~ 이렇게 까만 피부 만들다가 주근깨 생기면 어쩌나싶지만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주근깨와 점으로 개성 있는 얼굴을 만드는 것이 인기! 루이 14세의 입 옆에 난 섹시점이 매력 포인트로 인기였던 17세기부터 미의 상징이었다고. 그래서 생겨난 것이 있다! 없으면 만들라~ 이름하야 ‘주근깨 크레용’! 최대한 많이 콕콕~ 그려주면 파리지앵 눈길 사로잡는 미인으로 변신! 까맣고 섹시하게, 주근깨로 개성 있게! 프랑스의 미인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