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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난영(추자현)은 밤새 통증에 시달리고, 난희(김미숙)는 이런 동생 난영을 위해 전복죽을 정성들여 끓인다. 언니의 정성에 좋아 어쩔 줄 몰라하던 난영은 아이를 갖고 난 후 그 동안 하고 싶어던 경험들을 털어놓으며 더욱 행복해 한다. 
이런 난영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난희는 자신이 난영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난영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저녁시간 가게에 있던 난희는 수민에게 자신의 집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그에게 서서히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