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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모든이들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선영은 태경에게도 크리스마스 카드를 썼고, 태경은 바라지도 않았던 
일이라 더욱 감동을 받는다.
가난한 연인인 태호와 유진에게도 크리스마스는 오고 있었다.
수민은 난희와 커플임을 강조하고 싶은 마음에 커플링을 준비하지만, 
혜란은 난희의 손으로 가야할 반지 하나를 자신이 끼고 수민과 그 
이외의 모든 사람에게 장난 아닌 장난을 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