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회 외출
외출
방송일 2002.01.23 (수)
아이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정남(김병세)의 집에 온 난희(김미숙)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떳떳하게 집안으로 들어가고, 전날 일어난 일과 전처인 난희가 아침부터 찾아온 이유를 모르는 정남은 그저 할말없이 그녀의 행동만을 바라볼 뿐이다. 더욱이 난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시어머니조차 난희의 편에 서서 아이들을 감싸자 정남은 더욱 혼란스러워 한다. 한편 상현처가 검사측 증인으로 나선 재판에서는 계속 난영(추자현)과 난희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더욱이 믿고 있었던 한 변호사 마저 실망을 안겨 주는데….